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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클래식

Mozart / Symphony no. 35 KV385 "Haffner"

by DAVID2 2014. 7. 7.

 

모짜르트의 교향곡은 모두 41곡이라 알려져 왔지만 요즘은 약 50곡 정도라는 것이 일반적으로 정설이다.

빈에 정착한 10년은 모짜르트에게는 가장 풍성한 시기였고, 또 대부분의 걸작이 이 시기에 집중되어

었지만, 교향곡에 있어서만큼은 그렇지 못했다. 이10년간 모짜르트는 단 6곡의 교향곡만을 작곡했다.

시기에 작곡된 교향곡 35번 D 장조 "하프너. 이 "하프너"라는 이름은 세레나데를 의뢰했던

가문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모차르트는 이 곡을 세레나데에서 추출해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모차르트의 세레나데,노투르노, 디베르티멘토 등은 교향곡 형식인 네 악장에 미뉴에트 악장과

느린 악장을 추가한 다수의 악장으로 되어 있다.

 

 

 

1악장 Allegro con spirito

 

이 교향곡의 탄생과정은 무척 상세히 알려져 있는 편이다. 일단 기원은 1782년 여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7월 중순, 모차르트는 아버지 레오폴트로부터 편지를 한 통 받았는데, 그 편지에는 모차르트의
어린 시절 친구인 지크문트 하프너의 작위 수여식을 축하하기 위한 세레나데를 새로 작곡해서
잘츠부르크로 보내라는 요구가 담겨 있었다.
하지만 당시 모차르트는 얼마 전 발표해서 성공을 거둔 징슈필 [후궁 탈출]을 하르모니(Harmonie, 관악 앙상블)용
음악으로 편곡하느라 바빴기 때문에 그 요구에 곧바로 응할 수가 없었다.
더구나 7월 23일에는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해야 했고, 8월 4일에는 콘스탄체 베버와 결혼식을 올리는 등
모차르트로서는 생애에서 가장 정신 없는 나날들이 이어지던 시기였다.
따라서 모차르트는 그런 사정을 알리며 양해를 구하는 편지를 쓰는 한편, 수 차례에 걸친 아버지의 독촉 편지를
 받으면서 틈틈이 작곡을 이어 나갔다. 그리고 한 악장씩 마무리되는 대로 우편으로 아버지에게 부치는 식으로,
수 주 간에 걸쳐 새로운 미션을 완수해냈다. 비록 세레나데가 작위 수여식에서 적절히 활용되었는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레오폴트는 아들의 신작을 마음에 들어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고로, 이 신작 세레나데는
모차르트가 1776년에 작곡한 [하프너 세레나데](K.250)와는 다른 별개의 작품이었다.
 
Wolfgang Amadeus Mozart Symphony No. 35 in D major, K. 385 ( Haffner)
Karl Böhm conducts Wiener Philarmoniker
Allegro con spirito, 4/4 0:46
Andante, 2/4 6:35
Menuetto, ¾ 1
3:30 Presto, 2/2 17:09
 
W. A. Mozart, Symphony np. 35 KV 385 "Haffner"
Orchestra dell'Accademia Santa Cecilia Sir Antonio Pappano, condu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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