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에 들어선지도 벌써 10일째.... 주말이면 처서이다.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시원하다 못해 때로는 선선한 날씨를 맞아 그간 요란스럽게 울어대전
매미들의 소리가 한결 작아졌다.
매년 여름마다 매미의 모습을 담아 포스팅했었지만 금년에는 그냥 넘기려 했는데 역시
올 여름에도 매미에 관한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손자 유준을 뒷뜰에 산책 데리고 나갈때마다 매미를 잡아주면 약간 겁먹은 듯 하면서도 매미를 손으로
만져보고 잡아보는 재미에 계속 잡아달라고 하던 유준인데 오늘은 초저녁이 다 되어 산책을
나섰더니 벌써 밤인줄 알고 굼뱅이가 매미로 변신하기 위해 흙을 뚫고나와 나무를 오르는 변신 전의
매미를 발견하였다. 변신하고 껍데기만 남은 매미의 흔적은 많이 본 유준이라 이것이 금방
매미인줄 알아보는 유준....
날개가 없고 울지를 않아 처음에는 다소 생소해 하던 유준이가 곧 익숙해졌는지 만져보고 잡아보곤 한다.
신기해하고 재미있어 하는 유준이의 변신전 매미와의 첫 조우 모습을 올린다.
관심있게 쳐다보는 유준
계속 기어 오르는 매미가 신기한듯
변신전의 매미.
변신후의 껍질과 다른 점은 변신 후에는 등이 벌어져 속의 매미가 나온 흔적이 남는다.
잡아보고 싶지만 어쩐지 좀 겁이 난다
잡을까 말까...
결국 잡아내는 유준 (잡아서 땅에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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