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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특별기획

영화음악 / To Sir, With Love

by DAVID2 2015. 2. 6.

To Sir, With Love 중에서
Lulu의 'To Sir, With Love' 

 

To Sir, With Love (언제나 마음은 태양, 1967)

감독: 제임스 클라벨

주연: 시드니 포이티어, 주디 그리슨, 수지 켄들, 루루   

 
 
 
Lulu / To Sir, With Love

 

1948년 스코트랜드에서 본명 Marie McDonald McLaughlin Lawrie로 태어난 Lulu는 

가수겸 배우로 1967년 영화 To Sir, With Love에 데뷔하며 주제가 To Sir, With Love를

직접 불렀는데 이곡은 빌보드 챠트 1위에 오르며 그때까지만 해도 영국과 유럽에서만

인지도를 누리던 그녀를 국제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하게 해주었다.

그녀는 Bee Gees의 Maurice Gibb와 결혼하여 그와 사별하기 까지 부부생활을 하였다.

 

 Lulu / To Sir, With Love

 Mark Thackeray(시드니 포이티어 분)는 아프리카 기니 출신의 흑인이다.

그는 전직 통신 기사지만 새로운 직장이 생기기 전까지 교편을 잡기로 한다.

그가 발령을 받은 곳은 런던의 빈민촌, 생활고에 찌들려 교육에 대해서는 통 관심을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다. 그러다 보니 학생들은 하나같이 말썽꾼들이고

그들의 관심사는 어떻게 하면 교사를 골탕먹일까 뿐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견디기 힘든 것은 이런 현실에 방관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동료 교사들.

심지어 교장은 자기의 원칙에서 벗어나지만 않으면 된다는 전제 아래 모든 것을

교사의 재량에 맡기는 안이한 태도를 보인다

 

 

 

아이들에게 시달리던 색커리는 아이들이 인생의 목표도 없고 자신이 처한 현실을 변화시키려는

의지도 없이 학교를 그저 냉혹한 현실에서 도피할 수 있는 공간정도로만 생각하고 있는 것을

알고 아이들을 교육시키는데 뭔가 색다른 전략이 필요함을 느낀다. 그는 우선 교사의 권위는

잊고 아이들에게 성인 대우를 해주면서 서로가 동등한 위치에서 자기 이야기를 하도록 유도하며

서로에 대한 경계심을 푼다. 그리고 아이들의 피부에 와닿지 않는 교과서에 적힌 내용들을 접어두고

인생, 죽음, 결혼, 사랑 등등 친밀하지만 어려운 주제들에 대한 진솔한 얘기를 이끌어나가면서

아이들의 불신의 벽을 무너뜨린다. 이런 대화는 무리를 지어 다닐 땐 강하지만 나약하기

그지없는 아이들에게 교실밖의 세상은 냉혹하며 생존을 위해서 변화해야만 한다는 교훈을 주고

색커리는 점차 아이들의 신임과 존경을 얻는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 

영화에 출연하였던 Lulu와 Mindbenders가 To Sir, With Love를 직접 노래하고 연주하는

이 마지막 장면만 다시 봐도 처음 이 영화를 볼 때의 감동과 흥분이 다시 살아나 마음과

눈시울이 무거워진다. 이 영화와 노래의 제목인 'To Sir, With Love'란 '사랑을 담아, 선생님께

드립니다'라는 의미로 마지막 장면, 떠나는 선생님에게 선물을 주는 장면을 묘사한 내용이다. 

 

To Sir, With Love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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