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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특별기획

영화음악 / Plein Soleil

by DAVID2 2015. 2. 13.

Plein Soleil (태양은 가득히) 중에서
Nino Rota의 'Plein Soleil'

 

 

니노 로타는 1911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태어났다. 8세에 작곡을 시작했고,
11세에 오라토리오, 14세에 뮤지컬을 작곡할 만큼 어릴 때부터 될 성 부른 떡잎이었다.
1947년 루이지 잠파 감독의 '평화에 산다'의 주제곡으로 영화음악에 데뷔했다.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 것은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길(1954)의 주제가 '젤소미나의 테마'를 내놓으면서부터다.
이후 1970년 사망할 때까지 140여 편의 주옥같은 영화음악을 전 세계의 음악애호가들에게 선사했다.
르네 끌레망 감독과 '태양은 가득히(Plein Soleil, 알랭 드롱 주연, 1960년)' 프랑코 제퍼렐리 감독과
'로미오와 줄리엣(1968년)'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과 '대부(1974년)'등의 영화음악을
작곡하여 세계적인 찬사를 받는다. 니노 로타는  '대부(Godfather)'시리즈를 통해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와 같은 영화제는 물론 그래미에서도 음악상, 최고의 영화음악가로 인정을 받았다.
영화음악을 통한 감동과 여운을 전 세계인들에게 최초로 전했던 거장 니노 로타는 1979년
향년 68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Plein Soleil (태양은 가득히) 주제곡과 장면 모음

 

일확천금을 꿈꾸는 청년 톰 리플리는 고등학교 동창인 필립의 아버지로부터 그를 데려다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댓가는 5천 달러. 그림을 공부하러 로마에 간 필립이 공부는 제쳐두고 놀면서

귀국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필립의 아버지가 알아챈 것이다.

학창시절부터 필립에게 무시당했던 톰은 필립의 멸시를 견디며 하인처럼 그를 따라다닌다.
이런 두 사람의 관계에 필립의 애인 마르주가 끼어든다. 세 사람은 요트를 타고 항해를 즐기지만,

톰을 꺼림직하게 생각한 필립은 마르주 앞에서 톰을 자극한다.

급기야 필립은 사소한 시비 끝에 톰을 구명보트에 매달아 버리고, 결국 이 일로 톰은 심한 화상을 입는다.

필립에 대한 톰의 열등감은 점차 증오로 변한다. 자신을 떠보는 필립에게 톰은 살인과 아울러 그의 모든
것을 차지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 그리고 톰은 곧 필립과 마르주의 사이를 이간질하고 결국 그를

살해한 뒤 필립의 신분증과 사인을 위조하여 필립 행세를 하기 시작한다.

톰은 자신의 정체를 감추기 위해 필립의 친구 프레디를 살해하고, 필립이 프레디를 죽인 뒤

자살한 것처럼 꾸며 경찰의 수사도 따돌린다.

톰은 비탄에 빠진 마르주를 그의 여자로 만드는데도 성공하지만...

 

 

Plein Soleil  예고편

 

20세기의 미남의 대명사이자 프랑스의 자존심인 알랭 들롱은 잘생긴 외모 덕분에

칸느 영화제에서 캐스팅되어 영화 배우로 데뷔하게 되었다.
그를 결정적으로 유명하게 만든 영화는 60년 르네 끌레망 감독의 [태양은 가득히]로
전성기 때의 수려한 알랭 들롱의 진지한 연기와 매력을 한껏 발산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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