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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NewAge·Crossover

Waldo De Los Rios / Mozart Symphony No. 40 외

by DAVID2 2015. 2. 16.

 
 Waldo de los Rios (1934 - 1977)
Argentinian composer, conductor and arranger


 
Mozart(1756~1791) Symphony No.40 in G Minor K.550
1. Molto Allegro


Waldo de los Rios - Nabucco (Verdi)



발도 데 로스 리오스는 1934년 9월 7일, 남미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음악가였고 어머니 역시 아르헨티나의 유명한 민요 가수로,
발도는 일찍부터 어머니의 피아노 반주자로 활약하고 있었으며 정식
음악교육은 아르헨티나 국립 음악원에서 받았다.
그는 고국 아르헨티나에서 작곡가, 편곡가, 지휘자, 피아니스트로
명성을 떨쳤고, 1958년에는 영화음악으로 국제적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962년이라면 발도가 38세때 그는 이 해에 유럽 콘서트 여행 중
스페인 시민권을 얻어 마드 리드에 이주, 고국을 싫어한 것이 아니라
음악의 시야를 넓히기 위해서였다.

그로부터 수년간 발도 데 로스 리오스는 스페인 굴지의 이스파복스
Hispavox 레코드와 계약을 맺고, 스페인의 인기 가수 라파엘이나
마리 트리니, 미구엘 리 오스 등의 편곡자 겸 악단 지휘자로서 활약을
계속하였다.
이러한 작업을 토대로 하여 1970년 저 유명한 독창적 히트 송 '환희의
송가'를 내어 놓기에 이른 것이다.
주로 멜로디의 아름다움을 살리기 위해 클라식의 포플러화를 시도하는
아티스트가 많은 가운데서도, 발도는 어디까지나 정신적으로 원곡을
중시하고 존중하는 음악인이라고 할 수 있다.

편곡의 개성이 두드러지면 두드러질수륵 원곡의 그림자가 희미해지기
마련이지만, 그는 오늘의 젊은이들 감각으로 이해키 어려운 부분을
제거하고 그 대신 리 듬이나 사운드의 흐름에 친근해지기 쉬운 요소를
가해 클라식의 명곡을 오늘에 되살리고 있다.
그래서 그를 현대 젊은이들을 위한 콘서트나 TV 시리즈에 정열을
불태우고 있는 레너드 번스타인에 비교하는 이도 있다.

그러한 발도 데 로스 리오스였기에 그가 1976년 3월 29일,
마드리드에서 피스톨을 자기 머리에 발사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하는 뉴스는 전세계의 팝 클라시컬 애호가들에게 실로 크나큰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타살의 혐의도 있었지만 그의 죽음의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
그는 불과 42세에 일생을 자살로써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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