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가성 회장의 어록 >
六不合七不交 (육불합 칠불교)
청조말 중국 상해에 '중국번'이 있다면, 지금은 홍콩의 '이가성(李嘉诚)' 중국어로 리지아청,
광동어로 리카싱은 알만한 사람이라면 다 아는 세계적 부호가 있습니다.
두 사람의 글을 모르면 아시아의 경제인이 아니다 라고 할 정도로 대단한 인물입니다.
순위는 의미 없지만 세계에서 열손가락 안에 그리고 아시아에선 최고의 갑부입니다.
"홍콩에서 1달러를 쓰면 5센트는 이가성에게 돌아간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특히 홍콩 경제,
더 나아가 전 중화권 경제와 아시아 경제에까지 영향력이 가장 큰 사람입니다.
개인재산이 약 30조원이 넘는데 세탁소 점원으로 시작해서 엄청난 부를 이루었다는 게 첫번째 배울 점이고,
지금도 5만원 이하의 구두와 10만원 이하의 양복을 입고, 비행기는 꼭 이코노미를 타면서 검소하다는게
두번째 배울 점이며, 그 절약한 돈으로 아시아에서 제일 기부를 많이 한다는 게 세번째 배울 점 입니다.
그것도 회사 명의가 아닌 본인의 사유재산을 팔아서 한다는 점 입니다.
기부금 중엔 매 년 장학금으로 3,000억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교우관계에 관한 유명한 어록이 있는데 "六不合七不交(육불합 칠불교)"가 바로 그것입니다.
여섯 종류의 사람과 동업하지 말고, 일곱 종류의 사람과 사귀지 말라는 내용입니다.
◆ 칠불교(七不交)
1. 불효하는 놈과는 사귀지 마라.
2. 사람에게 각박하게 구는 사람과는 사귀지 마라.
말이 불손하고, 아무 말이나 막 내뱉고, 남자답지 못하며,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언젠가는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친다. 이런 사람과 어찌 사귀겠는가?
3. 시시콜콜 따지는 사람과는 사귀지 마라.
모든 일에 시시콜콜 따지며, 손해 보는 걸 두려워하고, 기회만 있으면 자신의 이익을 탐하고, 밴댕이 속알 딱지에
싸구려만 좋아하는 것 같은 사람과 사귀는 것은 옳지 않다.
4. 속담에 받기만 하고 주지 않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했다.
모든 일에는 주거니 받거니 해야 하며, 주는 만큼 받게 되며, 작은 베품이 큰 보답으로 오기도 하는데,
이기적이고 받기만 하려는 사람과 어찌 사귀겠는가?
5. 아부를 잘하는 사람과는 사귀지 마라.
세상에는 형세에 따라 쉽게 태도를 바꾸고, 이익 앞에 의리를 저버리고, 이기적이며 의리 없는 소인배들이 많은데
이들이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이고 절대로 방심하면 안 되는 인물들이니 사귀어봐야 득이 될리 만무하다.
6. 권력자 앞에 원칙 없이 구는 자와 사귀지 마라.
사람은 모두에게 스스로의 존엄과 인격이 있고, 지위고하나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모두 같은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에 따라 우러러보고 깔보기를 쉽게 하는 사람과는 사귀지 마라.
7. 동정심이 없는 사람과는 사귀지 마라.
악랄한 사람, 이기적인 사람들과 친구가 되는 건 이리와 친구가 되는 것과 같다.
◆ 육불 합( 六不合)
육불 합은 아래의 여섯 종류의 사람과는 동업하지 말라는 리카싱의 조언 입니다.
1. 개인적 욕심이 너무 강한 사람과는 동업하지 말라.
그런 사람들은 다른 이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득실과 결과만을 중시한다.
2. 사명감이 없는 사람과는 동업하지 말라.
그런 사람은 돈 버는 것만이 유일한 목적이다.
3. 인간미가 없는 사람과는 동업하지 말라.
그런 사람과는 함께 있어도 즐겁지 않다.
4. 네거티브한 사람과는 동업하지 말라.
그런 사람은 당신의 포지티브한 에너지, 즉 긍정의 힘을 소모시킨다.
5. 인생의 원칙이 없는 사람과는 동업하지 말라.
그런 사람은 이익을 취하는 것만이 인생의 원칙이다. 다시 말해, 손해 보는 일은 절대 하지 않는다.
6.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과는 동업하지 말라.
은혜를 모르는 사람은 반드시 배신한다.
이가성 회장의 운전수
홍콩의 화교계 최고 갑부인 이가성 회장의 운전기사는 30여년간 그의 차를 몰다가 마침내 떠날 때가 되었습니다.
이가성 회장은 운전기사의 노고를 위로하고 노년을 편히 보내기 위해 200만위엔(3억6천만원)의 수표를 건냈습니다.
그랬더니 운전기사는 필요 없다고 사양하며 저도 이천만위엔(36억)정도는 모아 놓았습니다.고 하더랍니다.
이가성회장은 기이하게 여겨 물었습니다.
"월급이 5~6천위안(100만원)밖에 안되었는데" 어떻게 그렇게 큰액수의 돈을 저축해 놓았지?"
운전사는 "제가 차를 몰 때 회장님이 뒷좌석에서 전화하는 것을 듣고 땅 사실 때마다 저도 조금씩 사 놓았고요."
주식을 살 때, 저도 따라서 약간씩 구입해 놓아, 지금 자산이 이천만위엔(36억)이상에 이르고 있어요!"
"파리의 뒤를 쫓으면 변소 주위만 돌아 다닐 것이고
꿀벌의 뒤를 쫓으면 꽃밭을 함께 노닐게 될 것이다.
물은 어떤 그릇에 담느냐에 따라서 모양이 달라지지만
사람은 어떤 사람을 사귀느냐에 따라 운명이 결정된다."
인생은 누구를 만났느냐는 어쩌면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 할 수도 있습니다.
許冠杰 (Sam Hui) / 浪子心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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