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75곳 중 70위는 Venezuela 남동부의 카나이마 국립공원 (Canaima National Park)와
그곳에 있는 천사폭포(Angel Falls)이다.
유네스코에서 1994년에 자연유산으로 등재한 베네수엘라의 카나이마 국립공원(Canaima National Park)을 가리켜
지구의 마지막 비경이라는 말들을 하는 곳이다.
가이아나와 브라질의 국경에 연한 무려 3백ha의 넓은 면적의 공원에는 험준한 산과 준령, 대수림, 그리고
폭포와 대초원의 사바나 지대 등 대자연의 조형물에 찾는 이들이 경탄을 아끼지 않는 곳이다.
특히 높이가 무려 1천 미터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낙차를 자랑하는 천사폭포(Salto Angel)는 폭포수가 미쳐 지상에
도달하기도 전에 운무로 변해버려 폭포 아래쪽에 특이하게 물웅덩이가 없는 '죽기 전에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으로
통하는 카나이마 국립공원의 백미이다. 또한 카나이마 국립공원은 희귀동식물이 많이 사는
자연생태계의 보고이기도 하다. 공룡시대부터 살았다는 '오리오프레네라' 라는 뛰지도 헤엄도 치지 못하는
개구리와 이 곳의 특이한 환경 조건에서만 살고 있다는 식물종도 무려 3천 종에 달하는 곳이다.
아직도 사람의 접근을 거부하는 최고봉 '로라이마'는 1884년 영국탐험대의 등정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고
유명한 천사폭포도 1937년에야 미국인에게 발견될 정도로 숨어 있던 비경중의 비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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