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아파트 근처에 있는 세탁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세탁소 전부를 태웠고, 며칠이 지난 후 아파트 벽보에는 '사과문' 하나가
붙었습니다.
사과문에는 불이 나 옷이 모두 타서 죄송하다는 이야기와
옷을 맡기신 분들은 옷 수량을 신고해 달라는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공고가 붙은 후, 한 주민이 공고문 아래에 글을 적고 갔습니다.
당연히 옷 수량을 적어 놓은 글인
줄 알았지만 뜻밖에도
'아저씨! 저는 양복 한 벌인데 받지 않겠습니다.
그 많은 옷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용기를 내세요'
라는 말이 적혀있었습니다.
그 주민 말 한마디에 아파트 주민들이 속속 배상을 받지 않겠다고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누군가 금일봉을 전했고, 금일봉이 전달된 사실이 알려지자
또 다른 누군가도 또 다른 누군가도 도움의
손길을 보내왔다고 합니다.
얼마 뒤 아파트 벽보에 또 한 장의 종이가 붙었다고 합니다.
다름 아닌 '감사문'
이었습니다.
'주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월남전에서 벌어온 돈으로 어렵게 일궈 온 삶이었는데, 한순간에 모두 잃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이 저에게 삶의 희망을 주었고,
저는 다시 일어 설 수 있었습니다.
꼭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나비의 날갯짓처럼 작은
변화가 폭풍우와 같은
커다란 변화를 유발시키는 현상을 나비효과라고 합니다.
나비효과처럼 혼자만의 작은 선행과 배려로
시작한 일이,
세상 전체를 움직이고 변화시킬 만큼 큰 힘을 가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희망이 없던 사람도 가진
것이 많든 적든 모든 사람들이
그 힘을 가질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다.
본래 땅에는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 -
<출처: 따뜻한 하루>
'마음의 양식 >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람이 만든 부처한테 왜 절을 하는가? (0) | 2015.04.14 |
---|---|
노자(老子)의 수유칠덕(水有七德) (0) | 2015.04.13 |
카네기의 후계자 (0) | 2015.04.09 |
9가지 소통의 기술 (0) | 2015.03.26 |
몸을 낮추니 세상이 아름답다 (0) | 2015.03.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