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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폴더/내폴더 (국내)

어머니를 떠나보내드리며....

by DAVID2 2015. 5. 12.

 

 2015년 5월9일 밤, 어머니께서 우리곁을 떠나셨다.

향년 93세, 만나이로는 91년하고 7개월 사셨으니 남들보다 더 오래 사신셈이다.

90세쯤 되실때까지는 별다른 지병 없으시고 큰 어려움 없이 사시다가 마지막 몇년만 골절이 약해지셔서

자주 넘어지시고 거동이 불편하였고 마지막 일주일 가량만 고통과 아픔속에 사시다가 가셨으니 호상이라

할수 있겠는데 또한 부활 시절의 좋은 봄철에 가셨으니 주님의 은총을 가득 받으셨다고 할수 있을 것이다.

운명하시기 일주일전 넘어지셔서 갈비뼈가 두개 부러지신후 많은 아픔을 겪으셨지만 한두 주일만 지나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다시 일어서실줄 알았는데 며칠전부터 정신이 오락가락하시며 정신이 드실땐 마지막을

준비하시는 듯한 말씀을 하시어 다소 걱정이 되긴 했지만 이렇게 빨리 가실줄은 전혀 예상치 못했기에

한편으로는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수 없나보다.

살아 생전 언제 사랑한다는 말씀을 드렸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만큼 왜 사랑한다는 말에 그렇게

인색했을까 하는 후회가 든다.

부디 좋은 곳에서, 고통과 슬픔이 없는 곳에서 영원하고 행복한 영생을 누리시기를 기원한다.

 

이하 친척 형님께서 핸폰으로 담아주신 사진들이다.

 

 

 현대 아산 병원을 떠나며

 

 어머니께서 60여년간 다니시던후암동 성당에서 영결 미사를

 

 

 동화경모공원에 안치되는 순간

 

 

 

 아버님께서 흙을 한삽....

 

 

 

자녀들도...

 

 

 

 매장이 끝난 후

 

 

 

 안치후 마지막 예절

 

  

안치후 기념 촬영

 

봄바람이 거세게 불어 그렇지 않아도 슬픈 표정들이 더욱 이그러진다

 

 

참석한 친지들도 다 함께

 

매장후 옆에 안치되신 큰아버님께 인사를 드리는 아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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