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고교동창들과 세미원과 두물머리의 연꽃축제를 보러 갔다가 귀경길에 들른 다산 유적지의 사진들을 올린다.
다산유적지에는 다산 정약용의 생가를 비롯해 마재성지, 실학박물관, 실학생태공원 그리고 정약용과는 관련은 없지만
인근에 추억의 능내역도 있어 사실 다산 유적지 부근만 제대로 볼래도 하루종일 걸리는 것을 불과 두어시간만에 돌았다.
실로 번개팅답게 번개처럼 돌았다.
Perry Como/Mi Casa, Su Casa (나의 집, 너의 집)
마재성지 본당에서
일반적인 천주교 성지가 순교와 관련된 곳이지만 마재성지는 한 집안의 살림집이 성지가 된 독특한 사례이다.
마재성지에서
마재성지는 한국 천주교회가 창설된 1784년 이전부터 하느님의 숨결이 닿아싰던 한국 천주교 신앙의 못자리다.
성 정하상, 성녀 정정혜 남매의 탄생지이자, 정약전, 정양종, 정약용 형제의 고향이기도 한
이곳에서 처음으로 천주실의 등 서학이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추억의 폐역인 능내역
열차 카페 앞에서
능내역은 팔당-능내-양수역을 잇는 강변 철로의 중간 역으로 팔당역에서 능내역까지 약 5㎞, 또 능내역부터 양수역까지
약 5.5㎞. 두물머리의 아름다운 물빛을 굽어보며 달리던 예쁜 철길이었다.
경춘선의 전철화로 이 철로가 폐선이 되고 쓸모 없게된 능내역 주변을 남한강 자전거 전용도로로
탈바꿈하면서 능내역도 기차가 멈추면서 더욱 유명한 명소로 다시 태어났다.
능내역과 같이 있는 옛 사진관
철길위의 간이 식당에서 추억의 찐방을
능내역을 잠시 들른뒤 다산 문화의 거리로
다산 생가와 그 옆의 실학박물관
다산문화회관
집한채씩을 차지하고
이 사진을 보니 왕년에 내가 좋아하던 페리코모의 노래 Mi Casa, Su Casa(My House, Your House)가 생각난다.
다산 정약용 동상
정약용 생가
정약용이 발명한 기중기(수원 화성을 건축하는데 결정적인 역활을 하였다고 한다)
마지막 코스인 실학생태공원으로
실학생태공원의 원추리 밭
강가에서 휴식중인 사람들 (입장료도 추차료도 무료라 인근 주민들의 좋은 휴식처가 될듯)
정약용의 저서 포토존
7월의 무더위가 이곳에서는 맥을 못춘다
상수원 보호지역이라 수질도 깨끗하고
전망대
떠나기 아쉬워, 헤어지기 아쉬워 강가의 정자에서 시간을 끌며
이 경치를 마지막으로 귀경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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