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악/클래식

Hilary Hahn / Shostakovich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by DAVID2 2015. 8. 19.

 

 

 

이 곡은 1947년 초연 예정이었다가, 소비에트 문화성의 비판을 받은 쇼스타코비치가 스탈린

사후까지 고이 간직해두었다가 1955년에서야 초연된 작품이다. 그만큼 사연이 담겨있는

이 곡의 초연은 러시아의 두 거장 오이스트라흐와 므라빈스키가 맡았다.
쇼스타코비치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은 길고 까다로운 솔로 카덴차 때문에 웬만한

바이올리니스트들은 감히 도전할 엄두도 내지 못하는 대곡으로 엄청난 긴장감이 흐르는데

특히 3악장 파사칼리아에서 극대가 된다. 톱니바퀴처럼 서로 맞물려가는 오케스트라와 그위에

수놓는 바이올린, 어둠의 정서에 묻혀있다가 카덴짜 부분에선 오케스트라가 침묵한 가운데

바이올린이 독백을 시작하는데, 이 부분이 이곡에서의 절정이라 할수 있는 곳이다.
독백이 끝나고 빠른 악장으로 넘어가도 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린이 전혀 냉정을 잃지 않아서

추위가 느껴질정도다. <펌>

 

 

Dmitrii Dmitrievich Shostakovich

Violin Concerto No.1 in A minor, Op.99
Hilary Hahn, Violin
Hugh Wolff, Conductor
Oslo Philharmonic Orchestra

 


1악장 (Nocturno (Moderato) 

2악장 (Scherzo (Allegro non troppo) 

3악장 (Passacaglia (Andante) 

Cadenza

4악장 (Burlesque (Allegro con brio)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