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은 우리집에서 약 30분 거리로 비교적 가까운 편이라 매년 여러차례
방문하는 곳이다. 주로 봄과 여름에 많이 가지만 가을 단풍철에도 꼭 찾는 곳이다.
이번 가을에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간 방문하지 못하다 가을 모습의 마지막
단편이라도 보려고 어제 찾았다. 그런데 이곳은 단풍은 모두 낙엽져버리고
만추의 막바지 모습인 고엽 세상으로 변했다.
이번 포스팅하는 장경사는 특히 입구의 은행나무가 멋진데 노란 잎이라고는
한잎도 찾아볼수 없는 나목으로 변했고 다른 나무들도 헐벗은 모습이다.
장경사는 남한산성 내에 존재했던 9개의 사찰 가운데 당시의 모습으로 남아있는 현존하는 유일한 사찰로
경기도문화재자료 제15호로 지정되 있다. 인조 2년(1624) 남한산성 수축시 승군의 숙식과 훈련을
위해 건립한 군막사찰로 대웅전을 비롯하여 진남루, 칠성각, 대방, 요사채등이 있다.
그중 대웅전이 가장 화려하게 지어진 고건축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주차장에서 장경사로 진입하는입구의 장경사 표시
설선당
대웅전
무심당
석탑
범종각
시기를 맞춰 갔더라면 멋진 위용을 자랑했을 은행나무는 지금은 앙상한 가지와 까치집 뿐이다
삼성각
철모르고 피어난 철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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