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개인적인 일도 있었고 겨울철이라 방문할 곳도 별로 없어 지난 2월1일 용산
전쟁기념관에 다녀온 이래 딱 2주만인 어제 집사람과 다산유적지에 바람쐬러 나갔다.
이곳은 집에서 불과 30분 거리라 봄부터 가을까지는 자주 찾는 곳인데
날씨도 온화해 겨울철로는 처음으로 시원한 강가를 산책하러 나섰다.
역시 이곳의 겨울풍경은 나목과 얼어붙은 팔당호 그리고 간간히 보이는 갈대뿐이였지만
그래도 나름 시원한 풍광속에서 한가롭게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왔다.
다산유적지중 가장 내가 좋아하는 다산생태공원의 겨울 풍경부터 올린다.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로에 위치하고 있는 다산생태공원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남측 팔당호를 끼고 있다. 예전엔 실학생태공원이라고 불리던 이곳은 생태연못, 생태습지,
연꽃단지 그리고 숲속의 놀이터로 구성되어 있고 멋진 전망대에 오르면 시원한 강과
공원의 전모를 볼수 있다.
나무들은 헐벗고 풀들은 누런색으로 변했지만 그래도 공기는 상쾌하다
전망대에서 한강을 배경으로
얼어붙은 강을 걸어 섬까지 가고 싶은 마음 굴뚝같지만.....
전망대 옆 어느 식당 정원
전망 데크는 수리중으로 차단되어있다
다산 서적 포토존에서
연꽃 단지
감나무집 공원에서
감나무집 공원의 목제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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