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몽촌호수의 여름 (1)

지난주말 7월들어 처음으로 올림픽공원에 다녀왔다.

7월초순에는 올림픽공원에 꽃들도 많지 않고 우거진 수목외에는 사진을 담을만한

경관이 많지않아 잘 안가는 편인데 이날은 집에 쉴까하고 있었더니 날씨가 너무나도

화창하고 미세먼지 상태도 좋아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카메라를 가지고 나섰다.

먼저 몽촌호수의 시원한 수목과 분수를 담으러 호수로 향했는데 마침 금년 새롭게

선을 보인 노랑어리연이 만개하여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아쉽게도 연못 한가운데 피어있어 망원렌즈를 가지고 나가지 않은 상태로는

가까히 땡겨 담을수 없어 먼 모습만 담아왔다.

지난해만 해도 노랑어리연이 없었는데 한해만에 이렇게 많은 어리연이 무성해졌다.

6월에는 몇송이 안보이던 꽃들이 제법 개화하여 멋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앞으로

몇년만 더 있으면 수면의 대부분이 노랑어리연으로 가득차지 않을까 기대된다.

최대한 줌인하여 담아본 노랑어리연

호수가에는 여름꽃중 하나인 부처꽃들이 만개하였다

작은 종자의 연꽃

독특하고 개성있는 타알리아 꽃

분수대와 노랑어리연

물옥잠

파란하늘, 녹색의 수목 그리고 시원하게 뿜어대는 분수가 심신을 후련하게 해준다

호수가의 부들

호수가의 센세이션 코스모스

줌을 최대한 땡겨 담았더니 화질이 떨어진다

호수 한끝자락의 물레방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