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방문한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광동리에 위치하고 있는 청정인공습지의
모습이다. 이곳에 노랑어리연 군락이 있다고 하여 아직 연꽃 개화철이 이른
시점이라 보다 먼저 개화하는 어리연을 보러 갔었는데 결과부터 말하자면
실망감을 안고 돌아왔다. 그간 관리가 잘 안되었는지 연꽃별, 수련별, 습지
식물별 단지가 따로 구성되어 있던 것이 이제는 수련과 부들, 줄등
큰 습지식물이 대부문의 지역을 차지하고 있었고 노랑어리연처럼 작은 식물들은
그 아래 가려져있어 언뜻보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이곳의 수련은 일반적으로 수련 잎이 물에 떠있는 모습인데 비해 물위로 올라와
마치 연꽃과 수련의 중간 모습인듯 보인다
노랑어리연 군락을 찾다 지가나는 동네 어른에게 물어보니 노랑어리연이라는 자체를 모르셔서
설명을 해 드렸더니 "아! 예전에 그런것들이 많이 있었는데 요즘은 잘 안보이네요" 하셨다.
그래서 이제 몇송이씩 개화되고 있는 수련의모습을 담다보니 노랑어리연들이 그사이에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여 열심히찾아다녔다. 그런데 그렇게 숨어 있는 작은 어리연들을 사진으로
담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어 만족할만한 어리연 사진을 건지지 못하여 아쉽다.
핑크빛이 도는 백련
길가의 패랭이꽃
노랑어리연은 대부분 이렇게 속에 숨어있어 사진으로 담기가 어려웠다
점심을 한 등나무 쉼터(김밥 한줄의 소박한 점심이였지만 공기깨끗하고 청명한 날씨와
푸르른 수목에 둘러싸인 분위기는 고급 레스토랑 못지않다)
수련잎들이 연꽃처럼 수면위로 올라서 있다
노랑어리연의 순수한 모습
연꽃이나 수련에 비해 아름다움은 비교할수 없지만 요즘 다른 연꽃들이 거의 개화가
안된 시점에 홀로 자태를 뽐내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다
이제 막개화가 시작되는 수련
사진을 담을때는 몰랐는데 이제보니 잠자리도 한마리 잡혔다
연못에 반영된 수초가 더 멋지다
줄인지 부들인지 평범하지만 멋지다
개망초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제법 아름답다
인공습지 엠블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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