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제방길의 가을 (3)

11월 13일에 다녀온 은행나무와 느티나무 그리고 벚꽃길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송정제방길을 9일만인 지난22일에 다시 다녀왔다. 13일에 다녀올때 은행나무가

아직은 거의 물이 들지 않았기에 다시 찾은 것인데 아직도 반정도만 물이들어 있었다.

그래도 은행나무의 반정도는 노란색, 나머지는 연두색으로 내가 모두 좋아하는

색상이기 때문에 연록의 세상을 흠뻑 즐기고 왔다.

11월 중순에 다녀오며 담아온 사진들을 '송정제방길의 가을 (1)과 (2)'로 포스팅

하였기에 이번엔 (3)과 (4)로 올린다.

버스에서 하차하여 송정제방길 은행나무길로 오르는 부분의 느티나무 숲

제방길 아래로 보이는 단풍

제방길 아래의 느티나무 길

아직은 연두색에 가까운 은행나무들이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멋지게 서있다

한편에는 은행나무, 다른 편에는 수양버들과 느티나무가 함께 어우러져 멋진 장관을 보이고 있다.

예전엔 낙엽을 치우지 않고 그대로 놔두어 노란카펫 같아 더 좋았는데....

제방길을 가로지르는 2호선 전철길

군자교 방향으로 계속 가면 느티나무와 벚나무길을 만나게 된다

같은 은행나무들인데도 햇빛을 받는 수준에 따라 색상이 다른것 같다

제방길 아래로 이런 은행나무길이 또 있다

느티나무길(언젠가는 왔을땐 바닥에 낙엽이 많이 쌓여 멋졌는데 지금은 다 치워버렸다)

제인병원 앞

양지바른곳과 그늘진 곳의 차이

느티나무길의 운치있는 벤치

느티나무 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