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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특별기획

Recitation Song /The Giving Tree

by DAVID2 2020. 3. 21.

 




Shel Silverstien (셸 실버스타인, 1930~1999)


미국의 아동, 성인작가, 시인, 만화가, 극작가, 가수 겸 작사.작곡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작가이며 시적인 문장,
해학과 가치가 담긴 그림으로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1950년대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군복무를 하기도 했다.



The Giving Tree (아낌없이 주는 나무)


사과나무와 소년은 친구로 서로 좋아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
소년은 수시로 나무를 찾아와 나무잎을 따서 놀기도 하고 사과도 따먹었다.
그러나 소년은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에서 돈이 필요했다. 나무는 나의 열매를
따다가 팔라고 했고 소년은 열매를 모두 가져갔다. 어른이 된 아이는 집이 필요했다.
나무는 나의 가지로 집을 지으라했고 아이는 나뭇가지를 모두 가져갔다.
시간이 흘러가면서 남자는 슬픈 곳으로 멀리 가고 싶었다. 나무는 나의 줄기를 이용해서
 배를 만들라고 했고 남자는 줄기를 가져갔다. 시간이 흘러가면서 남자는 노인이
되어 돌아왔다. 노인은 피곤해서 쉴 곳이 필요했다. 나무는 그루터기만 남은 나에게
앉으라고 부탁했고 남자는 나무 위에 걸터앉았다. 그래도 나무는 행복했다.


 

 




Shel Silverstein/The Giving Tree

Silverstein이 직접 그리고 직접 낭송하는 동영상

 





The Giving Tree (아낌없이 주는 나무)
  -Shel Siverstein
 
1
Once there was a tree.... and she loved a little boy.
옛날에 나무가 한 그루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나무에게는 사랑하는 소년이 하나  있었습니다.

2. 
And everyday the boy would come and he would gather her leaves.
매일같이 그 소년은 나무에게로 와서 떨어지는 나뭇잎을 한 잎 두 잎 주워 모았습니다. 


3.
And make them into crowns and play king of the forest.그
러고는 그 나뭇잎으로 왕관을 만들어 쓰고 숲속의 황제 노릇을 했습니다. 

4.He would climb up her trunk and swing from her branches and eat apples.
소년은 나무줄기를 타고 올라가서는 나뭇가지에 매달려 그네도 뛰고 사과도 따먹곤 했습니다.

5. 
And they would play hide-and-go-seek.
And when he was tired, he would sleep in her shade.
나무와 소년은 때로는 숨바꼭질도 했지요.
그러다가 피곤해지면 소년은 나무 그늘에서 단잠을 자기도 했습니다  

6.
And the boy loved the tree.... very much.
And the tree was happy.
소년은 나무를 무척 사랑했고...나무는 행복했습니다.   

7. But time went by. And the boy grew older.
하지만 시간은 흘러 갔습니다. 그리고 소년도 나이가 점점 들어 갔습니다. 

8.And the tree was often alone.
그래서 나무는 홀로 있을 때가 많아졌습니다.
 

9.
Then one day the boy came to the tree and the tree said,

"Come, Boy, come and climb up my trunk and swing from my
branches and eat apples and play in my shade and be happy."
"I am too big to climb and play" said the boy.
"I want to buy things and have fun.
I want some money. Can you give me some money?"
"I'm sorry," said the tree, "but I have no money.
I have only leaves and apples.
Take my apples, Boy, and sell them in the city.
Then you will have money and you will be happy."

그러던 어느 날 소년이 나무를 찾아갔을 때 나무가 말했습니다.
얘야, 내 줄기를 타고 기어올라가서 가지에 매달려 그네도 뛰고
사과도 따 먹고 그늘에서 놀면서 즐겁게 지내자.
나는 이제 나무에 올라가 놀기에는 너무 커 버렸는걸.
나는 물건을 사고 싶고 신나게 놀고 싶단 말야. 그리고 돈도 필요해.
나에게 돈을 좀 줄 수 없겠니? 하고 소년이 말했습니다.
미안해. 나에겐 돈이 없어. 나무가 말했습니다.
내겐 나뭇잎과 사과밖엔 없어. 얘야, 내 사과를 따다가 시내에 가서 팔지 그래.
그러면 돈이 생길 거고, 너는 행복해질 거야.

10. 
And so the boy climbed up the tree and gathered her apples and
carried them away. And the tree was happy.
그리하여 소년은 나무 위로 올라가 사과를 따서는 가지고 가 버렸습니다
그래도 나무는 행복했습니다.. 

11.
But the boy stayed away for a long time....
and the tree was sad.
And then one day the boy came back and the tree shook with joy and she said,
"Come, Boy, climb up my trunk and swing from my branches and be happy."
"I am too busy to climb trees," said the boy.
"I want a house to keep me warm," he said.
"I want a wife and I want children, and so I need a house.
Can you give me a house ?"
" I have no house," said the tree.
"The forest is my house, but you may cut off my branches and build a house.
Then you will be happy."

그러나 떠나간 소년은 오랜 세월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았고...
그래서 나무는 슬펐습니다.그러던 어느 날 소년이 돌아왔습니다.
나무는 너무나 기뻐서 몸을 흔들며 말했습니다.
얘야, 내 줄기를 타고 기어올라와서 가지에 매달려 그네도 뛰고 즐겁게 지내자.
나는 나무에 올라가 놀 수 있을 만큼 한가롭지 않단 말야.
하고 소년이 대답했습니다. 그는 또 말하기를 내게는 나를 따뜻하게 해 줄 집이 필요해.
아내도 있어야겠고 어린애들도 있어야겠어. 그래서 집이 필요하단 말야.
너 나에게 집 하나 마련해 줄 수 없겠니?
나에게는 집이 없단다. 나무가 대답했습니다.
이 숲이 나의 집이야. 하지만 내 가지들을 베어다가 집을 짓지 그래.
그러면 행복해질 수 있을 거야.

12.
And so the boy cut off her branches and carried them away to build his house.
And the tree was happy.
그리하여 소년은 나무 가지들을 베어서는 자기의 집을 짓기 위해 가지고 갔습니다.
그래서 나무는 행복했습니다.

13.

But the boy stayed away for a long time.
And when he came back, the tree was so happy she could hardly speak.
"Come, Boy," she whispered, "come and play.""I am too old and sad to play," said the boy.
"I want a boat that will take me far away from here. Can you give me a boat?"
"Cut down my trunk and make a boat," said the tree.
"Then you can sail away... and be happy."

그러나 떠나간 소년은 오랜 세월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 았습니다.
그러다가 그가 돌아오자 나무는 말할 수 없이 기뻐서, 이렇게 속삭였습니다.
얘야, 이리와 놀자.
나는 이젠 나이가 너무 들고 비참해서 놀 수 가 없어. 소년이 말했습니다.
나는 나를 먼 곳으로 데려갈 수 있는 배 한 척이 있었으면 좋겠어.
너 내게 배 한 척 마련해 줄 수 없겠니?
그럼 내 줄기를 베어다가 배를 만들려무나. 하고 나무가 말했습니다.
그러면 너는 멀리 떠나갈 수 있고... 그리고 행복해질 수 있을 거야.

14.
And so the boy cut down her trunk and made a boat and sailed away.
And the tree was happy... but not really.
그리하여 소년은 나무의 줄기를 베어서 배를 만들어 타고 멀리 떠나가 버렸습니다.
그래서 나무는 행복했지만... 정말 그런 것은 아니었습니다.

15.

And after a long time the boy came back again.
"I am sorry, Boy," said the tree," but I have nothing left to give you My apples are gone."
"My teeth are too weak  for apples," said the boy.
"My branches are gone," said the tree. " You cannot swing on them - "
"I am too old to swing on branches," said the boy.
"My trunk is gone, " said the tree. "You cannot climb  "
"I am too tired to climb" said the boy.
"I am sorry," sighed the tree.
"I wish that I could give you something.... but I have nothing left.
I am just an old stump. I am sorry...."
"I don't need very much now," said the boy.
"just a quiet place to sit and rest. I am very tired."
"Well," said the tree, straightening herself up as much as she could,
"well, an old stump is good for sitting and resting
Come, Boy, sit down. Sit down and rest."
And the boy did.
And the tree was happy.

그리고 오랜 세월이 지난 뒤에 소년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얘야, 미안하다,
이제는 너에게 줄 것이 아무 것도 없구나... 사과도 없고"
이빨이 나빠져서 사과를 먹을 수가 없어. 소년이 말했습니다.
내게는 이제 가지도 없으니 네가 그네를 뛸 수도 없고..
나뭇가지에 매달려 그네를 뛰기에는 나는 이제 너무 늙었어. 소년이 말했습니다.
내게는 줄기마저 없으니 네가 기어오를 수도 없고--
나는 힘이 없어서 기어오를 수도 없어. 소년이 말했습니다.
나무가 한숨을 지으며 대답하기를 "미안해,
무언가 너에게 주었으면 좋겠는데... 하지만 이제 내게 남은 것이 하나도 없어.
다만 늙어버린 나무 밑둥뿐이야. 미안해...
이제 내게 필요한 건 별로 없어.
그냥 앉아서 쉴 조용한 곳이나 있었으면 좋겠어.
나는 몹시 피곤해. 소년이 말했습니다.
아, 그래. 하며 굽은 몸뚱이를 애써 펴면서 나무가 말했습니다.
자, 앉아서 쉬기에는 늙은 나무 밑둥이 그만이야.
이리로 와서 앉아. 앉아서 편히 쉬도록 해.
소년은 나무가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그래서 나무는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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