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악/클래식

La fille du regiment (연대의 아가씨)

by DAVID2 2020. 3. 22.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집콕, 방콕 생활을 하며 불안하고 답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하루빨리 이 바이러스가 잡혀 예전의 일상생활로

돌아갈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 간절하다.

요즘같이 짜증나고 심심한 하루하루를 보내기 좋은 정보를 얻어 코로나19 덕을 볼수

있는데 바로 Berlin Philharmonic Orchestra의 4월19일까지의 공연일정이 모두

취소되며 대신 온라인에서 앞으로 1달간  디지털 콘서트 홀을 무료로 이용할수 있게 되었다.

또한 미국 뉴욕시의 Metropolitan Opera도 3월 공연을 모두 취소하며 인터넷으로 과거의

유명 오페라들을 무료로 감상할수 있도록 하였다.


이 좋은 기회를 어찌 놓칠쎄라 어제 메트 오페라의 La fille du regiment (연대의 아가씨)를

감상하였다. 사실 60년간 음악을 좋아하고 항상 같이 살아왔건만 오페라는 감상하려면

 너무 장시간이 소요되고 특히 음반으로 감상하려면 유명한 아리아 몇곡, 서곡등 불과

선호하는 몇곡을 듣기위해 두어시간을 소비할 여유나 인내심이 없어 그간 한번도 오페라를

처음부터 끝까지 감상한 적이 없었는데 코로나19 덕에 생전처음 전체 오페라를 감상할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Donizetti의 La fille du regiment (연대의 아가씨)라는 작품인데 마침 코믹 오페라라서

중간중간 웃음을 자아내게 하기도 하고 나중에는 잔잔한 감동까지 받게하는 작품으로

두시간 반정도의 긴 공연이였음에도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감상할수 있었다.

오늘은 '람메르 무어의 루치아' 그리고 내일은 '유진(예브게니) 오네긴'을 감상할수

있다고 하니 관심있는 사람들은 기회를 놓지지 말고 감상해보시기를 강추한다.


이하 어제 감상한 메트오페라단의 Donizetti의 La fille du regiment (연대의 아가씨)의

간단한 소개와 주요장면 그리고 동영상을 올린다.


Donizetti / La Fille du Régiment (The Metroplitan Opera, 2008)

Marie - 연대의 아가씨, 콜라투라 소프라노 : Natalie Dessay

Tonio - 그녀를 사랑하는 티롤의 농부, 테너 : Juan Diego Florez

Sulpice  - 상사, 베이스 : Alessandro Corbelli

The Marquise of Berkenfield  - 메조소프라노 :  Felicity Palmer

Marco Armiliato conducting Metropolitan Opera Orchestra and Chorus



연대의 아가씨(La fille du régiment) 예고편 (Royal Opera 버젼)


연대의 아가씨(La fille du régiment)는  Gaetano Donizetti가 작곡한 2막의 오페라 코미크이다.

Jules-Henri Vernoy de Saint-GeorgesJean-François-Alfred Bayard가 프랑스어 대본은 완성하였다.

1840년 2월 11일 파리의 오페라 코미크에서 초연되었다. 같은해에 이탈리아 판으로 개정되었다.


Juan Diego Flórez / Ah! mes amis (The Royal Opera)  

이곡은 high c까지 올라가는 높은 음정으로 웬만한 테너도 소화하기 어려운 곡인데

파바로티가 젊은 시절 이곡을 완벽하게 소화하여 유명세를 타게되었는데

페루 출신의 테너 Juan Diego Flórez도 완벽하게 소화해내어 갈채를 받았다.



마리는 전쟁터에서 프랑스 제2연대의 병사들에게 발견되어, 그들의 딸로 입양되었다.

장성한 마리는 어느날 스위스 티롤의 농부인 토니오에 의해 목숨을 건지게 되며, 그를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마리는 연대의 속해있기로 맹세했기 때문에, 토니오는 군대에 들어간다.

어느날 비르캉펠 후작에게서 잃어버린 자신의 조카란 것이 알려진 후, 토니오와 연대와 멀리 떨어져,

후작 부인을 따라가게 된다.


Natalie Dessay & Alessandro Corbelli / Au bruit de la guerre (Met Opera)



  • 2막

    후작 부인의 성에서, 부상병이 되어 성에 같이 살고 있는 쉴피스와 대화를 나눈다.

  • 녀는 Craquitorpi 공작 부인의 아들과 결혼하기로 예정되었으나, 성 근처에 토니오와 군사들이

    도착하여 군대의 음악을 듣게 된다. 마리는 기뻐하며 토니오 품에 안기고, 연대로 다시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공작 부인이 도착하여 결혼할 신부가 어디있냐고 호통치다가, 물러난다.

    사실 마리는 후작 부인의 사생아로, 고귀한 귀족과의 결혼으로 마리를 잃어버린 자신의 죄를

    보상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후작 부인은 마리가 다시 돌아가기를 허락하고,

  • 다들 기뻐하는 가운데 마리는 토니오와 결혼한다.

    Natalie Dessay / C'en est donc fait...Salut à la France





    Dessay, Flórez, Álvarez, Baechle, Caballé / Finale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