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마지막 날, 모처럼 날씨가 온화하고 따뜻해 양평과 남양주시로 드라이브 나갔다.
이곳은 주중에는 차로 30여분이면 도착할수 있어 웬만한 서울시내보다 더 가까운
편인데다 양평과 남양주시 조안면 근처에 멋진 경관과 역사적인 명소가 많아 시간이
되는대로 몇군데를 함께 돌아볼 수 있어 자주 가는 곳이다.
이날도 두물머리와 능내리 연꽃마을, 다산생태공원, 정약용유적지와 실학박물관을
돌아 보았는데 먼저 두물머리의 겨울 풍경부터 포스팅한다.
두물머리는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에 위치하고 있는 섬이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곳으로 흔히 양수리라고 부른다. 과거에는 나루터가 있었지만
현대에는 양수대교와 신양수대교가 그 역할을 대신하여 나루터의 기능은 잃어버렸지만,
빼어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유원지이자 양평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유명하다.
신양수대교와 건너편의 세미원 끝자락
신양수대교 아래의 배들
배다리교는 철거되고 붉은 기둥만 남았다. 그 뒤는 세미원의 세한정
신양수대교 아래의 백로. 강이 얼어붙으면 뭘 먹고 사는지???
세미원 끝자락
남한강
석창원의 명물 느티나무
그동안 연못이 얼어붙어 굶주렸는지 요즘 포근한 날씨에 물이 녹아 열심히 먹이활동하는 물새들
백조가 대장이고 오리들은 졸병인듯....
사진을 담으려니 날라 도망가는 물닭의 순간을 담았다.
춥고 발 시러울텐데 왜 땅위에 올라가지 않고 얼음위에서 쉬고 있는지
사진 소품용으로 띄워놓은 돗단배도 육지에 정착해 놓았다.
그동안 맹추위에 얼음이 제법 굵게 얼었다
항상 줄을 서야만 사진을 담을수 있던 두물머리의 명물 포토존이 썰렁하다
한지붕 세가족인가? 아니 한연못에 백조, 오리 그리고 물닭의 세가족이다.
십여년 전만해도 묽닭과 가마우지는 만나기 어려웠는데 요즘은 물있는 곳엔 제법 많이 눈에 띈다
새끼 오리들인지 새끼 물닭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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