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현충원의 배롱나무꽃

요즘 시내 도처에 배롱나무꽃이 개화를 시작하여 점점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하고 있다.

서울시내의 배롱나무꽃 명소를 들라면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주변과 월드컵공원,

국립중앙박물관, 서울현충원, 덕수궁, 어린이대공원, 올림픽공원 등을 들 수 있는데 

어제 현충원을 다녀오며 덕수궁만 제외하고 내가 아는 모든 시내의 배롱나무꽃

명소를 완주하였다.

오늘은 서울현충원에서 담아온 배롱나무꽃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올린다.

아직 만개상태는 아니지만 곳곳에 멋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현충문 안의 크고 멋진

고목급 배롱나무는 이제 막 개화가 시작된 단계라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는 나름

아름다운 자태를 보이고 있다.

 

 

 

멋진 소나무 숲과 배롱나무의 조화

 

분홍빛 색상의 배롱나무꽃

 

흰배롱나무꽃.

화무십일홍이라는 말처럼 아름다운 꽃들은 그 모습을 십 일 이상 오래 지속하지 못한다고 하지만 배롱나무는 붉은색 꽃이 백일 간 피고 지며 백일가량 유지된다고 하여 목백일홍이라고도 하는데 흰 배롱나무는 목백일백이라 하여야 하나???

 

청보라색이 엿보이는 배롱나무 꽃

 

흰색에 가까운 배롱나무 꽃

 

두 가지 색상의 배롱나무가 나란히 만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