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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영화·영화음악

나무를 심은 사람 (The Man Who Planted Trees)

by DAVID2 2023. 12. 10.

단편영화 '나무를 심은 사람 (The Man Who Planted Trees)'을 소개한다.

이 애니메이션 영화를 10여년전 다른 블로그 활동시에 올린적이 있는데 영상도

중단되어 새롭게 재편집 재작성해 올린다.

          


   나무를 심은 사람 (The Man Who Planted Trees)

             프레데릭 바크 감독. 1987년 제작

 

<나무를 심은 사람>은 장 지오노(Jean Giono) 의 동명의 소설을 애니메이션화한 작품이다.

배경은 프랑스의 남부지장인 프로방스. 알프스 산맥 위의 고원지대다. 샘이 있긴 하지만 바싹

말라붙었고, 살아 있는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을 것 같은 그곳에 한 양치기가 살고 있었다.

그가 이 영화의 주인공인 엘제아르 부피에( Elzéard Bouffier)다.

아내와 외아들을 잃은 부피에에게 동반자가 있다면 오직 그가 키우는 개와 30여 마리의 양들뿐이다.

모두들 떠날 것만을 생각하는 이 땅에서 엘제아르 부피에는 고독하게 일을 한다.

그가 하는 일이란 척박한 땅에 쇠막대기를 박아 구멍을내고 그 안에 도토리를 넣은 뒤 다시 구멍을 덮는 작업.

나무를 심고 있는 땅의 주인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고 오로지 나무를 심는 데만 정성을 기울인다.

아무도 그를 눈여겨보지 않는다. 그는 누구의 관심도 받지 못한 채 자신의 작업에 묵묵히 몰두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난 후 황무지는 녹색의 낙원으로 변한다.  

 

 

황무지를 옥토로 바꾼 엘제아르 부피에의 위대함은 매일매일의 지루한 노동을 감당할 수 있는 인내에

있었다. 인내란 고독과 침묵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아닐까. 연구실에서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학자,

체육관에서 땀흘리고 있는 운동선수, 묵묵히 밭을 갈고 있는 농부, 침묵 속에서 고독함을 이겨내는

그들이 결국 세상을 바꾸는 것은 아닐까.

이 영화는 이 책을 읽고 감명을 받은 세계적인 화가 프레데릭 바크가 그림을 그리고 캐나다 국영방송

제작을 맡은 영화이다.1924년 자알브뤼켄에서 태어난 바크는 1948년 질렌과 결혼한 후 부인의

나라인 캐나다로 건너가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했으며, 영호 <클라크>로 아카데미상 단편영화상을

받았다.  그는 5년반 동안에 2만 장의 그림을 그려 <나무를 심은 사람>을 완성 했다. <나무를 심은 사람>은

1987년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고, 제2회 국제 에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또 대상을 그리고 제 60회 아카데미상에서 단편상을 받을 만큼 유명한 작품이 되었다.

 

나무를 심은 사람》( L'homme qui plantait des arbres, The Man Who Planted Trees)은

프랑스의 작가 장 지오노가 1953년에 발표한 동화이다. 

프로방스의 알프스 끝자락에 있던 어느 황량한 계곡에서 양치기 노인이 반백년 동안 꾸준히

나무를 심어 결국에는 풍요로운 숲으로 변모했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원고는 프랑스어로 쓰여졌으나 책으로는 영어판이 먼저 나왔으며, 전체 분량이 4000단어에

불과한 단편소설이다. 삽화는 조엘 졸리베가 맡았다.

1987년 캐나다의 프레데릭 백에 의해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으며, 1988년 아카데미상과

오타와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대상을 받았다. 우리나라에서는 1993년 새터 사에서 처음으로 책을

내면서 언론에 본격적으로 소개되었고, 애니메이션의 인기에 힘입어 여러 가지 책으로 발간되었다.

 

폐허의 땅에 끊임없이 나무를 심은 한 노인이 만들어낸 기적!
전 세계 25개 언어로 번역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문학적 향기와 메시지가 어우러진, 한 편의 탁월한 우화!

 

문명과 환경의 심각한 위기 속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가르쳐주고, 사람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감동적이고 가슴 따듯한 소설! 국내 대표적인 삽화가 최수연의 아름다운 컬러 삽화로 다시 펴낸 개정판이다.

이 소설은 ‘희망을 심고 행복을 가꾼’ 한 사람이 메마르고 황폐한 땅에 홀로 수십 년 동안 나무를 심어

황무지를 생명이 살아 숨쉬는 숲으로 바꾸어놓는 이야기로, 작가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첫 원고를

쓴 뒤 20여 년 동안 다듬어 완성한 작품이다. 1953년 처음 발표된 이래 지금까지 25개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적으로 널리 읽히고 있다. 이토록 짧은 작품이 우리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주는 이유는 깊은 문학적

향기와 더불어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기 때문이다. 공기와 물과 땅이 죽어가고 뭇 생명이 고통받는 파멸의

시대에, 생명을 사랑하며 그것을 가꾸는 숭고한 한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 현대 문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가르쳐주는 한 편의 탁월한 ‘우화’이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이처럼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위해, 공동의 선(善)을 위해 아무런 대가와 보상도 바라지 않고 자신을 바쳐 일한 한 사람의 고결한 정신과

실천이 이 ‘지구의 모습’을 바꾸어놓고 ‘세상’을 바꾸어놓는 기적을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우리의

마음속에 ‘희망의 나무’를 심어주고, 우리의 메마른 영혼 속에 푸른 떡갈나무를 키워낼 내일의 도토리를 심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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