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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잡동사니

가는 歲月 어찌할꼬?

by DAVID2 2024. 3. 2.

 

가는 세월 어찌할꼬?

내가 10대였을 때는

60대는 완전 꼬부랑 할배ᆞ할매인줄 알았네.

내가 20대 였을 때는
60대는 人生줄 놓은 마지막 단계 노인인줄 알았어.

내가 30대였을 때는
60대는 어른인줄 알았고.

내가 40대였을 때는
60대는 대선배인줄 알았어.

내가 50대였을 때는 
60대는 큰 형님뻘인 줄 알았지.

내가 60대가 되어보니
60대도 매우 젊은 나이이구마.

항상 멀게만 느껴지고 아득했던 70대도

이렇게 소리없이 나에게 친한척 다가 왔잖아?

人生은 일장춘몽이라,
하룻밤 꿈같다고 누가 말했던가.

흐르는 세월따라 잊혀진 그 얼굴들이
왜 이렇게  또 다시 떠오르나.

정다웠던 그 눈길 그 목소리 어딜갔나
아픈 가슴 달래며 찾아 헤메이는가.

친구야!!
붙잡아도 어차피 가는 세월

우리 나이 계산일랑 하지말고 그저 주어진 일에
열심히 살고 재지말고 여행도 다니며 소박하고
즐겁게 살아가세...

 <받은글을 약간 수정함>

Foster & Allen / Silver Threads among the G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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