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오금공원에 다녀왔다.
공원이라기보다는 뒷동산 같은 느낌을 주는 오금공원은 일반 공원처럼 꽃밭과 정원
그리고 포토존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작은 산과 어린이들 체험학습장,
테니스등 운동시설 그리고 예전의 배수시설을 활용한 쉼터와 전망대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정원과 화단보다는 숲과 매화, 산수유, 개나리, 철쭉, 진달래등 나무형태의 꽃들이
대부분인데 특히 봄철이 되면 개나리와 철쭉은 송파구의 손꼽히는 명소로 떠오르는 곳이다.
철쭉은 4월 하반은 되어야 만개하겠지만 산수유와 생강나무는 제법 아름답게 개화하였고
요즘 진달래와 매화 그리고 개나리는 반정도 개화하여 다음 주면 절정을 이룰 것 같다.
예전에 배수지 시설로 사용되던 곳을 공원으로 변신시킨 오금공원의 끝자락을 햇살마루라고도 한다.
옛배수지 시설을 활용한 공원 시설
전망대로 오르는 길의 매화
옛 상단의 배수지 시설을 전망대와 휴식 시설로 바꿨다.
직박구리가 꿀을 먹는지 꽃을 먹는지 열심히 쪼으고 있다가 내가 가까히 접근해 사진을 담으니 긴장한다.
전망대 오르는 데크길에서 내려다본 모습. 아래의 나무에는 이제 막 꽃망울이 터지고 있는데 무슨 꽃인지는 모르겠다
데크길에서 기념샷
전망대 에서 롯데월드타워와 현대아파트를 배경으로 (현대아파트 뒤가 내가 사는 아파트이다)
안개인지 매연인지에 가려 남한산성이 흐리게 보인다
오금역 부근의 매화나무는 거의 만개하였다
오금역 부근 인공폭포 절벽의 영춘화가 제법 많이 개화했는데 이곳에 무슨 공사인지 가림막을 쳐놓고
공사중이라 더이상 가까히 접근하기 어려워 멀리서 담아 더이상 구도가 나오지 않는다.
꽃 옆으로 공사하는 시설물이 어수선하다
더이상 접근할 수 없어 접사 사진을 못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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