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8호선이 암사역에서부터 남양주시 별내역까지 연장되면서 지난달 연장구간인 암사역사공원,
암사유적지와 장자호수공원을 다녀와 포스팅하였는데 9월 5일에는 동구릉에 다녀왔다.
동구릉은 학창시절에 소풍 그리고 젊은 시절 몇 차례 다녀왔지만 그 후에는 거의 관심 밖으로
물러났다가 2015년 봄, 2017년 여름 그리고 2022년 봄까지 3차례에 걸쳐 출사를 다녀와
블로그에 올린적이 있는데 2년만에 다시 찾아 근 10년간 4차례 방문케 되었다.
이날 오후부터 비가 내린다 하여 아침부터 서둘러 점심때쯤 돌아올 계획이었는데 도착해 보니 모처럼
무더위가 다소 완화되어 유아원생등 어린이들이 단체로 방문해 있어 예전부터 인솔교사들이 어린이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는 데다 요즘 딥페이크로 여론이 악화된 터라 어린이들을 피해 사진을
담느라 신경이 쓰였다.
그래도 두기의 왕릉을 지나니 어린이들은 그곳까지는 들어오지 않아 다행이었는데 동영상에도
나오듯이 날파리들이 기승을 부려 이들을 쫒아내며 사진과 동영상을 담느라 애를 먹었다.
그리고 마지막 두기의 왕릉에 도착하였을 때에는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고 마지막 숭릉에서는 제법
빗줄기가 굵어져 사진이 흐리고 초점이 잘 안 맞게 담겨 아쉬웠다.
먼저 첫 포스팅으로 동구릉 입구와 재실 그리고 수릉과 현릉의 사진들을 중심으로 올린다.
200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념비
태조 시비
구리 9경중 동구릉이 단연 1경이다. 이중 6곳은 가봤는데 시장 2곳과 구릉산 자락길은 관심이 없어서....
동구릉 역사문화관. (내부 전시 내용은 3번째 포스팅 참조)
동구릉 외금천교
개학한 유아원 생 단체가 많이 보인다
정문입구의 홍살문
홍살문은 왕릉의 들머리임을 알려주는 건축적 장치로 이곳을 지날때는 몸과 마음가짐을
엄숙히 하고 여기에 모셔진 분들에게 경건한 예를 갖추라는 의미로 세워진 것이다.
동구릉에는 안쪽에 아홉곳의 능마다 약간 작은 규모의 홍살문이 또 설치되어 산릉의
참배나 제례가 시작되는 곳을 다시 한번 알려주고 있다.
재실
능역의 관리를 위해 영 또는 참봉이 근무하는 곳으로 제례시에는 제관들이 머무르며 제례를 준비하는 공간이다.
재실 내부
59만여 평을 헤아리는 광대한 동구릉에는 9릉 17위(位)의 왕과 왕비를 안장했다.
이하 능 한개씩 돌며 담은 사진들과 설명 안내문을 올리는데 거의 모든 능과 정자각등 시설들의
모습이 서로 비슷해 확실하게 기억할수 없어 이름과 내용을 기억하기 위해 그때 그때 설명문을
사진으로 담아 왔지만 혹시 이름이 바뀌었을 수도 있는데 착오가 있더라도 양해 바란다.
왕의 숲속의 작은 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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