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et/L'Arlesienne Suite No.2 Mov 3 (Menuetto)
비제 / 아를르의 여인中 “메뉴엣”
L'Arlesienne Suite No.2 Mov 3 (Menuetto)
프랑스 문호 도데의 희곡 <아를의 여인>에 삽입된 27곡의 극음악으로 후에 27곡
중 4곡을 발췌해서 관현악용으로 편곡하여 널리 알려졌다.
이것이 <제1모음곡>이며, 그 뒤 다시 4곡을 발췌하여 편곡한 것이 <제2모음곡>이다.
특히 희극 제3막 2장 중에연주되는“메뉴엣”은 플루트 독주로 청아하게 테마로 소개한 뒤
다소 거칠은 중간부를 두고 플루트는 하프의 오틀리카토를 얻어 아름답게 끝난다.
Bizet / Minuet from L' Arlésienne
María Cecilia Muñoz, flute
Alina Traine, Harp
Hyperion Duo / L'arlésienne Suite No. 2: Menuet
Bizet: L'Arlésienne Suite No. 2 (전곡)
L'Arlesienne Suite(아를르의 여인)
제1모음곡
비제의 가장 절친한 벗 중에는 에르네스트 기로가 있다. 그는 파리 음악원 시절 비제의
동급생으로 1858년과 1859년 각각 피아노와 작곡으로 로마 대상을 수상했다.
비제와 기로는 로마에 함께 있으면서 가까워져서 이들의 우정은 평생 지속되었다.
기로는 비제가 죽은 후 1875년 빈에서 상연된 카르멘에 자신이 작곡한 레시터티브를
첨가했으며 아를의 여인 조곡 제2번을 편곡한 것으로 유명하다.
제1곡 : '전주곡'. 원작에서는 제1막이 오르기 전에 연주되며, 박력이 넘치는 곡이다.
제2곡 : '미누에트'. 제3막에 나오는 농가의 축제일의 개막 전에 연주되는 곡으로,
빠른 춤곡이며 시골 풍경을 연상하게 된다.
제3곡 : '아다지에토'. 제3막 제1장과 제2장 사이의 간주곡으로 연주된다.
현악기로 연주되는 린 템포의 조용한 이 곡은 애절하면서도 아름다운 곡이다.
프레데릭과 비베트의 약혼을 축하하는 잔치가 벌어지는데, 프레데릭의 집에서
오랫동안 지내던 바르타잘과 이 날 찾아온 비베트의 양모 루노와는 수십 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다. 이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하면서도 결혼하지 못했던 지난날을
회상하는 슬프고도 조용한 장면에 연주되는 곡이다.
제4곡 : '카리용'. 알레그페토 모데라토 마장조 3/4박자. 원작에서는 부농의 집에서
축제일에 울려 퍼지는 성당 종소리가 오케스트라에 의해 명랑한 선율로 연주된다.
제2모음곡
제1곡 : '목가' 원작에서는 개막 전에 연주되는 느린 템포의 소박한 음악인데,
이어서 제2막의 시골의 전원 풍경에서 멀리서 들려오는 합창의 선율이 이어진다.
제2곡 : '간주곡'. 원작에서는 제2막의 1장과 2장 사이에 연주되며, 매우 장엄하고
강렬한 전주 후 애수에 잠긴 아름답고 환상적인 선율이 색소폰에 의해 연주된다.
제3곡 : '미누에트'. 원작에서는 이 음악이 나오지 않는다. 비제의 제자인 기로가 비제
작곡의 오페라 <아름다운 페르트의 아가씨>에서 따와 삽입한 음악으로, 지금은
이 곡이 제3막 2장 전에 연주된다.
제1번 모음곡의 미뉴에트보다 세련되고 여성적인 분위기의 곡이며 플루트와
하프가 다정하게 연주하는 모습이 매우 아름답다. 플루트와 하프는 매우 친한 친구처럼
함께 연주되는 경우가 많은데, 마치 천사가 연주하는 음악 같은 기분이 들게 한다.
제4곡 : '파랑돌'. 제3막에서 마을 사람들이 추는 파랑돌 춤곡과, 민요로 합창하는
3인의 합창의 행렬을 합쳐서 오케스트라로 편곡한 것이다.

Georges Bizet (October 25, 1838 ~ June 3, 1875), 프랑스
조르주 비제( Georges Bizet, 1838년 10월 25일 ~ 1875년 6월 3일)는 프랑스의 작곡가로서,
대표작으로 《카르멘》이 있다. 출생명은 Alexandre César Léopold Bizet이다.
파리 근교에서 성악 교사인 아버지와 피아니스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음악적
재능을 보였다. 아버지에게서 음악 교육을 받은 그는, 1848년 10세 때 파리음악원에 들어가
A. 마르몽텔에게피아노를, F. 브누아에게 오르간과 푸가를 P. 지메르만에게 작곡을 배우고,
때로는 구노의 강의를 들었다.
그리고 1853년 지메르만이 죽은 후에는 알레비를 사사하였는데, 그는 구노와 알레비에게서 특히
많은 영향을 받았다. 1856년 칸타타 다윗 (David)을 로마대상 작곡 콩쿠르에 제출하여
입상하고 1957년에는 칸나타 클로비스와 클로틸드로 로마대상을 받아 관비로 3년
가까이 휴학했다가 파리로 돌아와 그때부터 오페라 창작에만 주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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