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일에 다녀온 덕수궁의 나머지 봄 풍경과 오랫동안 보수공사를 끝내고
100년만에 개방한 돈덕전의 사진을 올린다.
돈덕전은 덕수궁의 담 밖에 위치하고 있었으나 그간 보수를 끝내고 덕수궁과의 담을
허물어 덕수궁 내로 진입시켜 편입하고 2023년 가을부터 100년만에 개방한 곳이다.
수년전 이곳을 지나가다가 외부 건물만 보고 온 적이 있었는데 이날 처음으로 입장하여
구경하고 왔다.
1902년 ~1903년 최초 창건 추정
1921년~1926년 철훼
2023년 9월 26일 복원 및 개관
처음에는 경운궁(덕수궁의 옛 이름) 영역이 아니었다. 원래 이 자리에는 대한제국 정부의
총세무사였던 영국인 존 맥리비 브라운(J. M. Brown)이 관장하던 해관의 한옥 청사가 있었다.
그러다 1901년(광무 5년) 경에 경운궁으로 편입된 듯 하다. 그러나 궁내 중요부 영역과는 떨어져
있었다. 1901년 즈음 기존의 해관 건물을 철거한 뒤 새로운 양관을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 새 양관이 바로 돈덕전이다.
돈덕전을 지은 이유는 1902년(광무 6년) 10월에 있을 '고종 즉위 40주년 기념 칭경예식' 때문이었다.
근대화를 주도해 큰 성과를 거둔 고종은 이 예식을 통해 근대국가 대한제국의 위용을 세계에 알리고
싶었다. 그 일환으로 각국의 외교관들을 초청해 대규모 행사를 계획했다. 바로 그 행사의 연회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돈덕전을 지은 것이다. (출처:나무위키)
덕수궁 정문인 대한문
석조전
석조전과 그 앞의 분수대
중화전
사랑 카페
정관헌
석조전과 준명당
석조전 앞 수양벚꽃이 제법 개화하였다
중화전
즉조당
연합뉴스 TV / '대한제국의 영빈관' 덕수궁 돈덕 전. 100년만에 개관 (2023. 9. 25.)
돈덕전 전면과 앞의 회화나무
돈덕전 측면
내부 전시물 (1층은 폐쇄되어 있고 2층도 일부는 폐쇄되어 일부만 입장이 허용되고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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