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첫날이자 여름이 시작되는 첫째 날에 다녀온 죽산 순교성지의 초여름 풍경이다.
이곳은 안성시 죽산면에 위치하고 있는 천주교 순교 성지로 인근 안성 허브마을과 용인시의
한택식물원과 인접해 있어 그간 거의 매년 세 곳을 같이 둘러보곤 했는데 이젠 나이가 들면서
세 곳을 모두 하루에 둘러보기엔 다소 힘에 부쳐 이날은 성지와 한택식물원만 보고 왔다.
먼저들렀 이맘때면 덩굴장미가 아름답게 만개하는 죽산성지의 사진부터 올린다.
마치 이곳에서 순교한 수많은 순교자들의 피에 물이 들었듯 새빨간 장미들이 무척
아름답기도, 애처러워 보이기도 하다.
1866년 병인대박해 당시 수많은 가톨릭 신자들이 심문과 고문을 신앙을 버리지 않고 하느님을
증거 하면서 목숨을 바친 순교성지이다. 여기서 희생되어 ‘치명일기’와 ‘증언록’에 이름이 기록된
신자만 해도 24명에 달한다. 24위 가운데는 한국 124위 순교복자 박경진 (프란치스코)와
오 마르가리타, 그리고 하느님의 종 8위가 있다. 절두산과 더불어 한국 천주교의 몇 안 되는
순교성지이다. (나무위키에서 펌)

죽산순교성지 기념비


주차장 입구의 예수성심상




성지 입구 앞 만남의 장소겸 공원

만남의 장소에서 본 성지



성지로 들어서는 대문

야외제대

성지 내부를 둘러싼 로사리오 기도길의 덩굴장


죽산에 한 옛날에 천주학 신봉자들
산산이 찢겨지고 뼈골이 부서져도
은공의 주님 사랑 세세에 전하고자
수없는 고통 속에 목숨을 사루 었네...
(이정운 몬시뇰 신부님의 글 중에)




안성시 죽산면은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로 나뉘는 주요 길목에 있는 지리적 조건 때문에 조선시대
도호부가 설치되기도 했던 장소이다
고려시대 몽고군이 진을 쳤던 곳이라 하여 이진터라 불리었는데 후에는 이곳으로 끌려가면
그 사람은 돌아오지 못하니 잊으라고 잊은 터라 불리었다
또 하나의 이름은 마지막 고갯길을 통과할 때 땅을 치며 통곡하였다고 해서 혹은 포졸들이
두들겨 팼다고 해서 두들기라고도 불리었다

대성전과 장미덩굴









미켈란젤로의 피에타상




장미 덩굴 속에서


성전 본당. 언덕 위에도 작은 성전이 또 있다




아오이 성전 양쪽에 한 개씩 있는 충혼탑










십자가의 길 14처중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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