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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폴더/내폴더 (국내)

지리산 바래봉 철쭉

by DAVID2 2013. 5. 20.

그긴 벼르고 벼르던 지리산 바래봉 철쭉 축제에 다녀왔다.

만개 시점을 맞추기 위해 여행사다 인터넷이다 남원시까지 문의해가며 택일 한것이 지난 주 중반이였는데

아쉽게도 바래봉 하단의 입구 부근은 철쭉이 거의 다 져버렸고 중간 이상까지 올라도 반 이상이 져버렸다.

바래봉 3/4 수준까지 올랐지만 그래도 만족할 만은 못되었고 하산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바래봉도 대단치는

못하고 그곳에서 옆으로 더 가야 철쭉 군락지를 만날수 있고 그곳에 가야 멋지다는 대답이였다.

대기중인 버스 집합시간을 따져보니 다녀올 시간이 너무도 빠듯해 8부능선에서 그만 포기하고 하산하였다.

 

따라서 지리산 철쭉 축제는 기대를 못채우고 뒤돌아 섰지만  별 기대를 안했던

지리산 바래봉 초입에 있는 허브밸리의 아름다운 모습이 대신 아쉬움을 달래 주었다.

특히 새빨간 카펫을 펼쳐놓은 듯한 꽃잔디와 향기로운 허브 향을 만끽할 수 있었 좋았다.

(어제 올린 허브밸리 http://blog.daum.net/dohihahn/2424 참조)

 



바래봉이란 본래 발산(鉢山)이라 하였으며, 바래란 나무로 만든 승려들의 밥그릇인 바리란 뜻으로 봉우리 모양이

비슷하게 생긴데서 유래(속칭 삿갓봉이라고도 하는데, 삿갓봉은 승려들이 쓰고 다니던 삿갓 모양과 같은데서 유래)되었으며,

바래봉은 지리산 줄기가 이어져 고리봉(1,304m), 세걸산(1,198m), 바래봉(1,165)등이 산세를 갖추고 있다.

 

원래 바래봉은 고산으로 숲이 울창하였으나 1971년 시범 면양목장을 설치 운영하면서 689ha

(2,067천평)의 규모에 면양을 방목하자 초식동물인 면양이 철쭉만 남기고 잡목과 풀을 모두 먹어버려

자연적으로 철쭉만 남아 철쭉 군락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지리산 운봉 바래봉 철쭉 이정표

 

 축제장마다 감초처럼 빠지지 않는 상점과 먹거리 장터

 

 바래봉에 오르는 초입 길가의 계곡물을 받아놓은 댐 (?)

 

 바래봉 초입에 위치하고 있는 자그마한 사찰 운지사

 

 남원시와 허브밸리 그리고 져버린 철쭉 군락

 

 그래도 조금씩은 남아있는 철쭉

 

 바래봉 초입의 철쭉은 거의 져버렸다.

 

 그래고 군데군데 조금은 남아있는 철쭉을 잡아본다.

 

 

 

 

 

 

앞이 남원시인듯

 

철쭉 군락지 (개화시기만 맞추면 온통 새빨간 카펫을 펼쳐 놓은듯 하다고 하는데....)

 

 

 

철쭉을 제외하고는 다른 나무들이 없어 꽃이 만발하면 정말 멋질듯 하다.

 

 도처에 철쭉 나무는 역시 많다.

 

 

 이곳도 역시 철쭉 세상 (비록 거의 져버렸지만)

 

 허브밸리가 내려다 모이는 연못

 

 

 연못과 철쭉 군락지

 

 산행길

 

 

내려오면서 다시 먹거리 장터를 잡아봤다.

 

 초입의 들꽃 군락

 

 초입에도 절이 있는데 이름은 안보인다.

 

이름은 모르겠지만 이런 꽃이 도처에 엄청 많아 잔잔한 아름다움을 풍긴다

 

 이하 아래 사진은 만개때의 모습을 상상해 보기 위해 홈페이지에서 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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