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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양식/좋은글

큰돌과 작은돌 2

by DAVID2 2013. 9. 9.

 

 

큰돌과 작은돌

 

어느날 두 여인이 노인앞에 가르침을 받으러 왔다.

 

한 여인은 젊었을 때 남편을 바꾼일에 대해 괴로워하면서

 스스로를 용서받을 수 없는 큰 죄인으로 여기고 있었다.

 

그러나 또 한 여인은 인생을 살아오면서

 도덕적으로 큰 죄를 짓지 않았기에 어느정도 만족하고 있었다.

 

노인은 앞의 여인에게는 커다란 돌을,

 뒤의 여인에게는 작은돌을 여러개 가져오라고 했다.

 

두 여인이 돌을 가지고오자

 노인은 들고왔던 돌을 다시 제자리에 두고 오라고 했다.

 

큰돌을 가지고 왔던 여인은 쉽게 제자리에 갖다 놓았지만

 여러개의 작은돌을 주워온 여인은 원래의 자리를

 일일이 기억해 낼 수가 없었다.

 

노인은 말했다.

 

"죄라는 것도 마찬가지니라....크고 무거운 돌은

 어디서 거져왔는지 기억할 수 있어

 제자리에 갖다 놓을 수 있으나, 많은 작은돌들은

 원래의 자리를 잊었으므로 도로 갖다 놓을 수가 없는 것이다."

 

"큰돌을 가져온 너는 한때 네가 지은죄를 기억하고..

 양심의 가책을 겸허하게 견디어왔다.

그러나

 작은돌을 거져온 너는 네가 지은 작은죄들을

 하잘것 없는 것으로 여기며 모두 잊고 살아온 것이다."

 

"그리고 뉘우침도 없이 죄의 나날을 보내는 것에 버릇이 들었다

 너는 다른 사람의 죄를 이것 저것 말하면서도

 자기가 더욱 죄에 깊이 빠진 것은 모르고 있다"

 

"인생은 바로 이런것이다"

 

톨스토이/ 인생의 길에서

큰돌과 작은돌 1을 보시려면 아래 제목을 클릭하세요.

큰돌과 작은돌 1

 


The Gershwin Piano Quartet

Mischa Cheung, Andr챕 Desponds, Benjamin Engeli, Stefan Wi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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