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중앙서울마라톤이 오늘 잠실과 성남에서 개최되었다.
아침 8시에 잠실운동장에서 출발한 마라톤은 8시 30분경 10km 지점인 방이역 4거리에 도달하였는데
마침 집앞이 음료대가 설치된 지역이라 시간에 맞추어 나가 선수들을 보고 사진을 찍었다.
이 대회에서 제임스 킵상 쾀바이(30, 케냐)가 2시간6분25초로 우승을 해 대회 3연패의 대기록을 수립했다고 한다.
이하 우리 아파트 앞에서 촬영한 마라톤 대회의 사진과 동영상이다
중국발 황사 스모그가 심해 동영상과 사진들이 다소 깨끗치 못해 아쉽다.
출발후 28분경 방이역 4거리로 진입하기 직전
드디어 호송차량과 KBS 중계차량이 들어오고....
엘리트 그룹의 선두 주자들이 다가온다
두번째 선두그룹
선두그룹 여자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와 함께 오고
역시 선두 그룹에는 까만 선수들이 많이 보인다
엘리트 그룹이 지나간 후 일반 참가자들이 그 뒤를 따르고
끝없는 선수들의 물결이 이어진다
식수를 준비중인 학생들도 바빠지고
시간이 더 경과하자 무리로 다가온다
허리에 풍선을 묶고 달리는 페이스메이커들은 더 힘들것 같다
선두 그룹에 비해 중간 그룹의 선수들은 물을 더 많이 찾는다
이번엔 고가도로로 올라가 이들을 잡아봤다.
왼쪽의 대림아파트가 내가 사는 아파트...
이들의 표정은 일일히 잡기는 어렵지만 고가도로 위에서 잡으니 한꺼번에 많은 선수들을 잡을 수 있다.
이야기를 나누며 뛰는 부부로 보이는 커플들은 특히 보기 좋다.
직장별, 친구끼리 학교선후배등 동아리 형태로도 많이 참여한듯 사이좋게 뛰는 사람들도 눈에 띈다.
요즘 중국발 황사 스모그로 대기가 깨끗치 못해 이들에게도 지장이 있겠지만 사진도 깨끗치 못해 아쉽다
여자선수들도 중간중간 보이는데 남자들도 힘든 마라톤을 참여하는 여성들은 더욱 대단해 보인다
이번에는 옆길로 나와서 촬영해 본다
멀리서도 잡아보고
중반 이후로 접어들면서 뛰는 선수들의 자세가 점점 흐틀어지기 시작한다
문어 모양의 모자를 쓴 선수도 보인다.ㅎㅎ
후반으로 오면서 음료 컵들도 점점 어지럽혀지고...
카메라로 잡지는 않았지만 이쯤되니 옆으로 탈락해 걷는 사람들도 몇명 보이고
옆 화단으로 들어가 실례하는 사람들도 나타난다
아직 끝난것은 아니지만 중간 그룹이 경과한 후 촬영을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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