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지리산 피아골 피정집에서 실시한 피정 기간중 바로 300m 옆에 위치한 연곡사를 찾았다.
단풍이 많이 져버렸지만 마침 국화꽃 축제가 열리고 있어 분위기 있는 사찰과 멋진 자연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었지만 아침 7시가 안되어 연곡사에 도착했기에 일부 사진들은 미처 동이 트기 전
컴컴할 때 찍어 어둡고 또렸하지 못한 편이다.
지리산 피아골 계곡에 역사의 아픔을 간직한 체 오롯이 자리잡고 있는 연곡사(燕谷寺),
연곡사는 '544년(신라 진흥왕 5), 화엄사의 종주(宗主) 연기조사(緣起祖師)가 창건하여
임진왜란 때 병화로 인하여 불탄 것을 중건하였는데, 6·25전쟁 때 다시 불탔고,
그 후 중건하였다가 1981년 구 법당을 헐고 정면 5칸, 측면 3칸의 웅장한 새 법당을 세웠다.'
경내에 연곡사 동부도(東浮屠) 등 국보 2점과 연곡사 삼층석탑 등 보물 4점, 의병장 고광순의 순절비가 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연곡사에 올라 아직 어둠이 걷치지 않았다.
어둠속에 쌓인 연곡사 앞의 직전마을 이정표
연곡사 정문은 아직 어둠에 쌓여있다.(그래도 포샵으로 좀 밝게 만들어 글씨는 읽을 수 있다)
배경 음악의 가사처럼 동녁에 먼동이 트기 시작한다
피아골과 직전 마을의 해설
나뭇잎이 떨어진 앙상한 가지와 어둠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사찰 숙소의 모습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제 조금씩 훤해지기 시작한다
아침 7시를 갓 넘긴 시각이라 내방객들이 거의 없다
범종각
국화꽃 축제 기간 중이라 꽃들이 만발해 있다.
이사진과 일부 사진들은 아침 식사 후 다시 방문하여 찍어 환하고 깨끗하게 나왔다.
아침 식사후 여인들을 위해 사진사로 다시 동행했다.
아직 조금은 남아있는 단풍 길로 돌아오면서....
연곡사와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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