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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Pop·Rock

Whitney Houston / Greatest Love Of All

by DAVID2 2013. 11. 23.

 

 Whitney Houston / Greatest Love Of All

 

Michael Masser과 Linda Creed 작곡 작사로 1977년 George Benson에 의해

처음 발표되었다. 유방암으로 투병중이였던 이곡의 작사자 Linda Creed는

1986년 Whitney Houston이 이곡을 발표한 해 사망하였으나

 이곡은 빌보드 챠트 1위에 올라 그녀의 3번째 1위곡이 되었다.

 

Whitney Houston에 관한 소개는

http://blog.daum.net/dohihahn/2220 를 참조

 

 

 

 

Whitney Houston / Greatest Love Of All

  

 

Greatest Love Of All

작곡: Michael Masser

작사: Linda Creed

 

I believe the children are our future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라고 믿어요.

Teach them well and let them lead the way

그들을 올바로 교육시켜 미래를 이끌도록 해야지요.
Show them all the beauty they possess inside

자기 자신 안에 내재된 아름다움을 발견토록 하고
Give them a sense of pride to make it easier

일을 쉽게 처리할 있는 자부심을 심어줘야 합니다.
Let the children's laughter remind us of how we used to be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통해 우리의 예전 모습을 떠올리도록 해야지요.

Everybody's searching for a hero

모두들 영웅을 찾고 있지요.
People need someone to look up to

누군가 존경할 사람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I never found anyone to fulfill my needs

그렇지만 나의 욕구를 대신 채워줄 사람은 찾을 수가 없더군요.
A lonely place to be

세상은 외로운 곳이라
So I learned to depend on me

자신만 의지하여야 한다는 것을 터득했습니다.

I decided long ago, never to walk in anyone's shadow

오래 남의 그늘에서 벋어나야 한다는 점을 결심했지요.
If I fail, if I succeed

실패하든, 성공하든
At least I live as I believe

적어도 신념에 따라 살아야지요.
No matter what they take from me

사람들이 나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가도
They can't take away my dignity

안의 존귀함만은 빼앗아갈 없어요


Because the greatest love of all
is happening to me

가장 위대한 사랑이 지금 내게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지요.

The greatest love of all  is easy to achieve

가장 위대한 사랑은 성취하기 쉽습니다.
Learning to love yourself,  it is the greatest love of all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이 바로 가장 위대한 사랑이니까요.

I believe the children are our future
Teach them well and let them lead the way
Show them all the beauty they possess inside
Give them a sense of pride to make it easier
Let the children's laughter remind us how we used to be

I decided long ago, never to walk in anyone's shadow
If I fail, if I succeed
At least I live as I believe
No matter what they take from me
They can't take away my dignity
Because the greatest love of all
Is happening to me

I found the greatest love of all inside of me

저는 바로 가장 위대한 사랑을 내 자신 속에서 발견했어요. 

And if by chance that special place

만약 당신이 꿈꿔왔던
That you've been dreaming of

특별한 장소가
Leads you to a lonely place

당신을 외로움 속으로 빠트린다 해도

Find your strength in love

사랑 속에서 힘을 얻기 바랍니다.

 

 

 

 

 

 

[일러스트=강일구] 

영어 공부가 한창 재미있었던 중·고등학생 때 나는 휘트니 휴스턴의 ‘Greatest Love of All’이라는 노래를

특별히 좋아했다.‘가장 위대한 사랑’이라 번역할 수 있는 이 노래는, 휘트니 휴스턴 특유의 가창력 있는

멋진 목소리와 함께 가사가 좋은 것으로 많이 알려져 영어 공부를 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았다.

 이 노래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랑이란 연인 간의 사랑도, 부모 자식 간의 사랑도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만 하더라도 사랑은 부모에게 받는 사랑처럼

누군가로부터 받는 것이거나, 연인에게 사랑을 주듯 누군가에게 주는 것이라고만 생각했지, 사랑의 대상이

나 자신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미처 알지 못했던 때였다. 하지만 나이가 먹을수록, 많은 사람의 아픔을 듣고

상담을 해줄수록 자기 자신을 우선적으로 사랑해야 한다는 말에 담긴 의미가 점점 더 깊이 있게 다가온다.

 내가 처음에 그랬듯이 나 자신을 사랑한다는 말이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다. 우리 의식이 끊임없이 외부로

향해 있기 때문에 내면으로 의식을 돌려 자기 스스로를 알아차리거나 한발 더 나아가 자기 마음을 보듬어주는

것은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진다. 즉, 사랑을 하려면 그 대상이 뚜렷하게 보여야 하는데 ‘나’라는 대상이

잘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어떻게 나를 사랑하라는 것인지 잘 모르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살다 보면 자기 스스로를 쉽게 느낄 수 있는 시간들이 있는데, 바로 고통의 순간들이 그렇다.

삶 속에서 갑자기 고통이 몰려오면 내가 원하지 않아도 힘들어하는 나 자신이 바로 느껴지지 않던가.

 “어떻게 하면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나요?” 참 우매한 질문인 듯하지만 이 사랑을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은

너무도 많다. 일단 내 경험에 비추어 보면 무엇보다도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첫걸음이다. 우리 안에는 우리가 어렸을 때 어른들이나 사회로부터 세뇌당한 ‘이렇게 살아야 옳다’ 하는

기준들이 심어져 있다. 그 기준이 강하면 강할수록 그 기준에 맞지 못하게 사는 스스로가 불완전하게

느껴지거나 심지어는 죄책감까지 들어,나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나는 좀 문제가 있다라고 느낀다.

 특히 부모가 당신 스스로의 삶에 불만이 많았던 경우 아이에게 칭찬보다는 짜증과 화, 손찌검을 하기 쉽고,

그럴수록 아이는 부모의 불행이 자신 탓이라고 여기며 어른이 되어서도 부모가 어린 자기에게 했듯

혹독한 말로 스스로를 비판하고 부정하는 생각을 일으키게 된다.

만약 자신이 이런 경우라면 우선 자신 스스로에게 가하는 채찍질을 알아채고 멈춰야 한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이렇게 다독여보자. “사람이니까 실수하는 거야. 완벽한 기준에 맞춰 사는 삶이

꼭 행복한 삶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그 기준은 나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정해 놓은 거잖아.

나는 그 기준들보다 지금의 내 삶이 더 소중해.”

 다음으로는, 내 안에서 무엇을 필요로 하고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귀 기울여 듣고 실천해야 한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일수록 자신에게도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는 사실을 잊고 산다. 어렸을 때 가족의

관심과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한 경우, 다른 사람들로부터의 관심이 부담스럽게 느껴지고 남을

우선시할 뿐 정작 자기 자신은 안중에도 없게 된다. 이런 사람이 나이가 들면, 자기가 타인에게 했듯이

굳이 자기가 말하지 않아도 남들이 알아서 자기를 행복하게 만들어주기를 원하게 된다.

마치 자신은 아무런 선택 권한이 없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자존감이 낮다고 스스로 느낄수록 내가

정말로 무엇을 원하는지 들여다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사람이 죽을 때 하는 가장 많은 후회가

바로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니고 남들이 나에게 기대하는 삶만 살았던 것이라고 한다.

너무 늦게 후회하지 말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눈치 보는 일 그만하고 하나씩 해 나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남들이 나에게 지나치게 무언가를 요구할 때 가끔은 “미안하지만 안 돼” 하고 말할 줄도 알아야 한다.

특히 평소에‘넌, 참 착하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던 사람일수록 사회에 나오면 자신의 능력이나 심리상태를

무시하고 무조건 남의 요구만 들어주다 결국 감당 안 되는 순간에 우울해지고 무기력해지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내가 있으니까 상대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식으로 무조건 다 해주면 상대는 고마워하기보다는

당연하다고만 느끼기 쉬워진다.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 가사 중에 ‘사람들이 나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가도 내 안의 존귀함만은 빼앗아갈 수 없어요’라는 구절이 있다.

자신을 존귀하게 여길 줄 아는 사람이 남들도 존귀하게 여길 줄 안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

혜민 스님

[마음 산책] 가장 위대한 사랑 [중앙일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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