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피어도 소리가 없고 새는 울어도 눈물이 없으며 사랑은 불타도 연기가 없더라 장미가 좋아서 꺽었더니 가시가 있고 친구가 좋아서 사귀였더니 이별과 아픔이 있고 삶이 좋아서 태어났더니 죽음이 있더라 나 시인이라면 한편의 시를 드리 겠지만 나 목동이라면 한잔의 우유를 드리 겠지만 나 가진것 없는 가난한 자이기에 오직 사랑뿐이리 |
Maya Angelou (1928년 4월 4일 미국 Missouri주 St. Louis 태생)
우리는 그녀를 알렉세이 헤일리의 tv 미니시리즈 "뿌리"의 쿤타 킨테 할머니로 알고 있으며
그야말로 미국의 르네상스 그 자체지요 그녀는 웅변가이고 연극계 최고의 영예인 토니상과 에미상 수상자이며
이런 그녀의 인생편력 역시 다채롭기 그지없습니다.
그녀는 샌프란 시스코의 전차 운전사, 사창가의 마담과 나이트크럽 가수등
그녀를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만든 것은 그녀가 쓴"새장의 새가 왜 우는지 나는 알지요
그녀는 어려서 어머니의 남자 친구에게 성폭을 당하고 혼자서 고민하다 그가 누군지를 발설한 몇일후
그후로 그녀는 말하는것이 두려워 집에만 틀어박혀 누구와도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그녀를 불쌍이 여긴 옆집 아주머니가 "애야! 시는 소리내어 읽어야 한단다" 하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녀는 1993년 1월2일 크린턴 대통령 취임식에서 자신의 자작시"아침의 맥박"
인생을 살다보면 입과 귀를 막고 어디론가 숨어 버리고 싶은 시련이 닥칠 수 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시련에서 도망가지 말고 맞서 싸우거나 그 아픔을 다른것으로 승화시켜 보세요!
그것이 그림이 될수도 있고 글이 될수도 있습니다.
어린 마야 안젤루도 큰충격으로 한때 실어증으로 고생했지만 시를 암송하는 열정으로
다시 입을 열어 이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을 구사하는 언어의 연금술사가 되었습니다.
'마음의 양식 > 문학·예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년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 컨테스트 수상작들 (0) | 2014.02.25 |
---|---|
공광규 / 소주병 (0) | 2014.01.26 |
Og Mandino /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비밀 (0) | 2014.01.07 |
Og Mandino /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기적 (0) | 2014.01.06 |
무료 (0) | 2013.12.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