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ethoven /Fur Elise (엘리제를 위하여)
베토벤은 하이든과 모차르트에 의해 완성된 고전파음악에 풍성한 생명을 주어 알찬 열매를 가져오는 마지막
매듭을 지었으며 낭만파의 새로운 장에 문을 열어 준 교량적 역할을 한 위대한 작곡가이다. 베토벤은 신체적 장애로
그의 창작세계는 고통의 연속이었지만 영원불멸한 그의 작품은 그의 생애를 더욱 빛내고 만민의 가슴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음악의 전 분야에 걸쳐 작곡된 그의 작품에는 하이든과 모차르트가 개발한 고전형식에서 발전부의 확대,
코다부분의 계속적인 장려한 음악진행, 악장편성의 자유로운 취급, 교향곡의 제3악장에 미뉴에트 대신 스케르초로의
교체, 강약법의 급변 등 여거 형태의 독창적인 음악적 수법을 창안하여 새로운 진보적 경향을 수립함으로써
낭만주의의 문을 열게 하였던 것이다. 그의 생애를 분류하여 일반적으로 작품시기를 3부분으로 구분한다.
제1기는 1802년경까지로서 이 무렵에는 주로 하이든, 모차르트의 양식을 따르거나 그 영향을 받은 시기로서,
작품으로는 《교향곡 제1번과 제2번》, 피아노 소나타 《비창》과 《월광》등이 대표적인 작품이다.
제2기는 1815년경까지로서, 이 시기의 작품은 그 자신 특유의 힘차고 그 내용이 심각한 것으로, 그의 독특한 개성이
유감없이 발휘되는 시기로서, 교향곡 제3번에서 제8번까지, 《열정》등의 피아노 소나타, 《라즈모프스키》
현악4중주곡, 오페라《피델리오》등이 대표적인 작품이다.
제3기는 마지막 시기로서 청각을 완전히 잃어버린 이후의 영감을 통한 창작의 시기로서,《교향곡 제9번》,
《장엄미사》, 마지막《현악4중주곡》등이 있으며 모두 깊은 사색과 인생을 달관한 종교적 색채가
깃들어져 있는 음악사상 최고의 예술이라 하겠다
Beethoven 대표곡 모음
01. Symphony No 3 - Allegro con br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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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dwing van Beethoven, (1770∼1827)
베토벤은 독일의 본에서 출생했다. 그의 조부 루트비히는 플랑드르에서 이주한 본의 궁정악장이었고 아버지 요한은
본의 궁정가수였으며 어머니 마크달레나는 궁정요리장의 딸이며 궁정의 심부름꾼으로 미망인이었다.
이들 사이에서 1770년 베토벤이 태어났다. 그의 세례일은 1770년 12월 17일로 되어 있으나 명확한 출생일은
알 수 없다. 플랑드르의 중후한 기질 독일의 엄격한 논리 라인지방의 희노애락이 심한 감정 그리고 제2의 고향이 되는
빈의 부드러운 분위기가 베토벤음악의 배경이 된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에게서 피아노 기초를 배웠고 7세 때 연주회에서
피아노협주곡을 연주하여 풍부한 재능을 보여주었다. 소년시절 본에서 아버지를 비롯하여 몇 사람의 음악가로부터
개인교수를 받지만 결정적인 영향을 준 사람은 10세 때부터 베토벤을 가르친 C.G. 네페였다. 제2의 모차르트가 될 것이라고
그의 재능을 절찬한 네페는 J.S. 바흐와 C.P.E. 바흐의 작품을 가르쳤다. 11세 때 최초의 작품을 출판한 베토벤은 오르간과
피아노 연주가로서도 활동하였다. 16세 때 그는 모차르트를 동경하여 빈으로 유학을 떠났지만 어머니의 급병 소식을 듣고
본으로 되돌아왔다. 어머니의 죽음은 주벽이 심해진 아버지를 폐인으로 만들었고 베토벤에게 집안 생계를 맡기는 결과가 되었다.
실의에 찬 그에게 용기를 준 것은 브로이닝가(家)의 따뜻한 분위기였으며 그 집 딸 엘레오노라는 베토벤의 첫 애인이 된다.
그의 후원자가 되는 발트슈타인백작도 1787년에 본으로 부임하여 물심양면으로 베토벤을 도와준다. 1792년 본을 방문한
F.J. 하이든에게 작곡가로서의 재능을 인정받은 베토벤은 하이든의 제자가 되려고 21세 때 빈으로 떠난다.
1792년 빈에 도착하여 하이든·J. 센크·J.G. 알브레히츠베르거 밑에서 먼저 작곡기법을배우는 동시에 피아노의
명수로서 귀족들 사이에서 점차 높은 평판을 얻게 된다.
빈 생활 3년째에 그는 연주회에서 피아니스트로서 자작 피아노협주곡 제2번을 연주하여 데뷔하였고 작곡가로서는
《피아노 3중주곡집》을 출판하였다. 1796년에는 보헤미아와 독일에 연주여행을 하는 등 연주·작곡 양면에서 순조롭게
성장하여 1800년에는 그 자신의 연주회를 빈에서 열고 교향곡 제1번을 초연하였다.
이듬해에는 J. 구이차르디와 사랑에 빠져 피아노소나타 《월광》을 작곡하였고 27세 무렵부터 느꼈던 난청이
음악가로서 치명적인 귓병으로 악화되자 1802년에는 자살까지 결심하였다.
그러나 <하일리겐슈타트의 유서>를 계기로 교향곡 제3번 《영웅》 교향곡 제5번 《운명》 오페라 《피델리오》 등 수많은
걸작을 계속 작곡하게 되었다. 1808년에 베스트팔렌국왕이 카셀궁전에서 악장으로 초빙하자 좋은 경제적 조건 때문에
그는 카셀로 가려는 결심을 굳힌다. 그러나 그의 음악을 사랑하고 재능을 존경하는 루돌프대공을 비롯한 빈의
세 귀족들은 연금을 서로 출자하여 베토벤을 평생 오스트리아에 머물러 살 수 있도록 해주었다.
1809년부터 1812년까지의 시기에는 피아노협주곡제5번 《황제》 피아노 3중주곡 《대공》 교향곡 제7번과 제8번 등
다채로운 작품을 작곡하였다. 1813년부터 1816년까지는 사랑편지 <내 불멸의 애인이여>의 상대방인 브렌타노
부인과의 비극적인 사랑 때문에 그의 자주적 작곡활동은 침체하였으나 1817년에는 《전쟁교향곡》과 오페라
《피델리오》의 상연이 빈에서 대성공을 거두었다. 1818년부터 청각을 거의 잃은 그는 필담(筆談)에 의해 생활해
가면서도 피아노 소나타 《하머클라비어》를 비롯해 후기의 걸작군을 창작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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