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 소개한 비엔나 고전파 3인방, Haydn, Mozart 그리고 Beethoven 외에도 그들의 그늘에 가려지긴 했지만
괜찮은 작품들을 작곡한 고전파 작곡가들도 많았는데 Johann Stamitz (1717-57), Muzio Clementi (1752-1832),
Luigi Bocherini (1743-1805)Johann N. Hummel (1778-1837)가 그들이다.
Johann Stamitz / 교향곡 Op.4, No.4 제3악장
Stamitz / Clarinet Concerto in B flat Maj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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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ann Wenzel Anton Stamitz (1717년~ 1757년)
요한 슈타미츠는 체코의 작곡자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이다. 그는 작곡가 칼 슈타미츠와 안톤 슈타미츠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그의 음악은 바로크 시대에서 고전파 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를 반영하고 있다.
슈타미츠는 오케스트라 구성을 확대하여, 작곡에서 관악 부분의 중요도를 높였다. 1750년의 그의 교향곡 작품들은
여덟 부분으로 구성되는데, 네 개의 현악 부분과 호른 둘, 오보에 둘로서 플룻과 클라리넷으로 대체할 수도 있었다.
호른은 현을 화음으로 받쳐줄 뿐 아니라 독주 선율도 있다. 그는 처음으로 오보에의 독립된 선율을 둔 작곡가 중 한 사람이다.
교향곡에서 최초로 4악장 구성을 채택한 점도 그의 중요한 업적이다. 이 구성의 제3악장에는 미뉴엣과 트리오가 나오며,
다음 악장으로는 프레스토(Presto) 혹은 프레스티시모(Prestissimo)가 나온다. 이런 경우가 있었지만, 슈타미츠는 처음으로
이 구성을 영속적으로 적용하여, 반 이상의 그의 교향곡 작품과 열 개의 관현악 3중주 작품 중 9개 작품이 네 악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는 소나타 형식의 발전에도 공헌했다.
그는 자신의 작품에서 이탈리아 오페라에서 원래 발전했던 특성들을 도입하여 확대했다. 늘어난 크레센도(crescendo)
패시지나 여러 역동적인 효과가 바로 그것이다. 슈타미츠는 간결한 혹은 육중한 화성 기조를 결합하며, 작품과 느린
화성적 리듬, 제한된 화음 표현들이 부분별로 특징이 두드러지게 작곡했다. 이탈리아 오페라처럼 그의 작품은
포르테(forte) 부분에서 강한 리듬의 활기와 박력과 더불어 제시부에서 주선율의 변화를 보여준다.
Muzio Clementi /Piano Sonata in B-flat Major, Op. 12 No. 1 1. Pres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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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찌오 클레멘티 (Muzio Clementi 1752. 1. 23 - 1832. 3. 10)
클레멘티는 로마에서 태어났고 그의
아버지는 은세공사였다. 어렸을 때 보로니(Antonio Boroni)와 카르피니(Gaetano
Carpani)등에게 작곡과 오르간을 배웠고 이미 9살 때 로마의 한 교회에 오르간 주자로 고용되었다.
14살 때(1766/67) 그는 그의 쳄발로 연주에 감동 받은 영국의 한 부유한 귀족이었던 Peter Becford를 따라 영국의 Dorset으로
가게되며, 7년간의 계약을 마치고 1773/1774년 런던으로 이주했다. 그는 작곡가뿐 아니라 연주가, 교육자, 출판업자
그리고 피아노 제조업자로서 다양하게 활동했고, 이러한 그의 음악생활의 중심지는 런던이었으며 이곳에서 1823년 생을 마쳤다.
그러나 그는 유럽의 중요한 음악의 중심도시들을 여행하며 다른 지역의 음악 발전과의 접촉을 통해 상호 영향을 주고받는다.
그는 모든 활동분야에서 명성을 얻고 많은 제자들을 양성하며 "피아노의 아버지"란 호칭을 받게된다.
클레멘티는 소수의 교향곡을 제외하고 대부분 피아노를 위해 곡을 남겼다.
Luigi Boccherini / Concerto for Violoncello and Orchestra No. 9, G. 482 I. Allegro moder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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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igi Bocherini (1743-1805)
보케리니는 이태리의 Lucca에서 성악가와 콘트라베이스 주자였던 아버지 Leopold Boccherini의 일곱 자녀중
세번째로 태어나 아버지 밑에서 기초적인 작곡과 첼로를 배웠다. 1757년 다시 루카로 돌아와 시 관현악단의 첼로주자로
일하며 당시 바이올린 주자였던 Fillippino Manfred와 같이 빈, 파리등 유럽의 주요 도시로 연주여행을 다녔다.
그들의 연주는 노리하듯한 아름다운 소리라는 반응을 얻음 작곡가로서도 명성을 얻는다.
J. N. Hummel / Trumpet Concerto in Eb, 3rd mvt. (트럼펫; Tine Thing Helse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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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멜 (Johann Nepomuk Hummel, 1778-1837. 헝가리)
작곡가 훔멜(Hummel)은 헝가리 태생으로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하이든이나 베토벤,
슈베르트와 동시대에
빈(Vienna)에서 활약했던 음악가이다.
그는 어려서부터 음악적인 재질이 나타나 아버지에게 음악을 배웠으며 빈에서는
모짜르트에게 인정을 받아 2년간
배웠다고 한다. 여러 가지 자료들을 살펴보면 당시 훔멜(Hummel)은 피아노의 거장으로서 또는 작곡가로서도
베토벤과 견줄 정도로 이름을 떨쳤다고 하는데후세에는 그 명성이 조금 덜 알려져 있는 것 같기도
하다
1787년, 드레스덴에서 데뷔한 훔멜(Hummel)은 이후 여러 곳에서 연주 여행을 하였다. 1804~1811년,
하이든의 대리로 에스테르하지 후작의 악장을 지낸 바 있으며 1816년, 시투트가르트의 궁정 악장,
1819년에는 바이마르의 궁정 악장에
임명되어명성을 떨쳤으며 1837년 그곳에서 생애를 마쳤다.
그는 근대적인 주법으로 피아노 음악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하는데,
그 연주는 아름다운 음형적인
장식으로 인하여 극히 아름답고 부드러웠다고 한다.
그의 피아노 음악의 양식은 쇼팽, 리스트 등에게
선구자적인 역할을하였다.
훔멜(Hummel)의 피아노 작품은 125곡을 상회하는데 7곡의 피아노 협주곡이 대표적이라고 한다.
또한 그의 피아노 독주곡 "론도 파보리 (Rondo favori in Eb, Op.11)"는지금도 즐겨 연주되고 있는
명곡이다
"바순 협주곡" 외에도 그의 "트럼펫 협주곡 Fb장조"와 그가 빈에서 활약하던 당시 많은 인기를 끌며
사랑받던 실내악으로"피아노 5중주"도 있는데 실내악의 전형적인 형태를 갖춘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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