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명/4월의 노래
김순애 작곡, 박목월 작사.
6.25 전쟁이 끝나갈 무렵 당시 새로운 희망과 해방감에 젖은 시대적 분위기를 배경으로 창간된
'학생계'의 위촉으로 학생들의 정서를 순화하기 위해 작곡된 곡으로 1960년대부터 학생들이
즐겨 부르는 노래로 한국적인 선법을 바탕으로 간단한 음절의 질서 있는 전개로써
노래를 이룩한 점은 이 가곡의 동경 어린 가사와 잘 어울린다.
4월의 노래
(박목월 시, 김순애 곡)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 어린 무지개 계절아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 아래서 별을 보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 어린 무지개 계절아
4월의 노래
박목월 작사, 김순애 작곡, 소프라노 김주연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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