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전까지 2014년 봄꽃 시리즈로 11회까지 계속하였던 시리즈를 다시 계속한다.
오늘은 색상이 너무나도 예쁜 핑크빛 박태기 나무 꽃을 올린다.
마치 핑크빛 밥알이 나무가지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느낌을 주는 박태기 나무꽃, 그래서 일부 지방에선 밥티나무라고도 한다.
또한 북한에서는 꽃봉오리가 구슬같다 하여 구슬꽃나무라고도 하고 그리스에서는 Cercis, 즉 칼처럼 생긴 꼬투리가 달린다고
칼집나무라고도 부르며 예수를 배반한 유다가 이 나무에 목매어 죽었다 하여 유다 나무라고도 한다.
박태기나무는 아주 옛날 중국에서 들어온 낙엽활엽관목으로 키가 3~4m까지 자란다. 추위에도 잘 견디고 햇빛을 좋아하며,
특히 콩과식물이기 때문에 땅이 비옥하지 않은 곳에서도 뿌리로부터 질소를 고정하여 잘 살아갈 수 있다.
박태기나무가 절 주위에 많이 심겨져 있는 것은 옛날에 스님들이 중국을 왕래할 때 들여온 것으로 추정되나
지금은 시골 어느 곳에서도 흔하게 눈에 띄는 꽃나무다. 진홍빛 작은 꽃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매우 화려하고
모양이 독특하여 정원이나 공원에 다양한 꽃 색을 갖추는데 훌륭한 소재가 된다. 또한 잎 모양도 둥글고 윤기가 나서
관상가치가 있고, 꽃이 지고 나면 10cm쯤 되는 꼬투리 모양의 열매 또한 보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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