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초파일이다.
나는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절들은 주로 경치 좋고 공기 맑은 산속에 자리잡고 있어 즐겨 절을 찾는다.
그렇다고 먼곳이나 산세가 깊은곳까지는 못가고 근교나 차로 접근하기 좋은곳을 주로 가는데
초파일을 앞두고 남한산성의 절들을 찾았다.
남한산성 안팍으로 약 10개의 절들이 있다.
그중 남한산성 내의 절은 총 5개로 장경사, 망월사, 개원사, 국청사 그리고 현절사인데
현절사는 현재 문이 닫혀있어 관람이 불허되고 있어 나머지 4개의 절을 찾았다.
앞으로 이 4개의 사찰을 차례로 한곳씩 소개하는데 첫순서로 남한산성내 당시 모습으로
남아있는 유일한 사찰인 장경사부터 방문한다.
장경사는 남한산성 내에 존재했던 9개의 사찰 가운데 당시의 모습으로 남아있는 현존하는 유일한 사찰로
경기도문화재자료 제15호로 지정되 있다. 인조 2년(1624) 남한산성 수축시 승군의 숙식과 훈련을
위해 건립한 군막사찰로 대웅전을 비롯하여 진남루, 칠성각, 대방, 요사채등이 있다.
그중 대웅전이 가장 화려하게 지어진 고건축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망월봉 입구 망월사와 분기점에 있는 장경사의 이정표
장경사 일주문
장경사 주차장 입구의 장경사 진입로 표지
장경사의 주차장이 넓어 산행하는 사람들이 무료주차장으로 많이 애용하고 있다.
장경사 화장실 앞의 아름다운 꽃
주차장에서 장경사로 올라가는 계단
장경사 입구의 종무소
대웅전 앞의 연등
범종각
대웅전 내부
삼성각
삼성각 내부
장경사의 거대한 은행나무는 가을철이면 노란색으로 멋지게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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