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파일 기념 특집 남한산성의 사찰소개의 두번째로는 남한산성에서 가장 오래된 망월사를 소개한다.
산성 축성 이전부터 있었던 절로 태조 이성계가 한양에 있던 장어사를 허물고 이곳에 창건하였다고 하는데
남한산성 망월봉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어 이름 그대로 달을 바라보기 좋은 위치에 있다.
따라서 경치도 가장 뛰어날 뿐 아니라 가을이면 단풍도 다른 사찰에 비해 뛰어난 편이다.
망월사는 남한산성 내에 있는 10개의 사찰중 가장 역사가 깊은 사찰로 망월암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 사찰은 태조 이성계가 한양에 도읍을 정할 때 한양에 있었던 장의사를 허물고 그곳에 있던 불상과 금자 화엄경,
금솥등을 옮겨 창건하였다고 한다. 옛 망월사는 일제에 의하여 모두 소실되었고 현재 남아있는 건물은 이후에 복원된
것으로, 지금의 법당 자리가 원래의 망월사 중심 전각이 있던 곳이다. 곳곳에 남아있는 돌 축대는 옛 망월사의 규모와
건물 배치를 짐작할 수 있게 하며, 대형 맷돌이 유물로 보존되어 있다.
대웅보존 우측에 위치한 사리탑은 인도 인디라 간디 수상으로부터 직접 모셔온 진신 사리를 봉안한 13층 석탑이다.
망월사의 일주문에는 청량산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흔히 남한산성하면 남한산으로만 알고 있는데
남한산성은 청량산(482.6m)와 남한산(522m)의 두개의 봉우리에 걸쳐 있다고 한다.
망월사와 수어장대는 청량산에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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