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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시장을 가다

by DAVID2 2015. 10. 8.

2015년 9월 17일자 조선일보에 '망원동에서 보물찾기'라는 특집 기사가 실렸다.

2015년 9월 17일자 조선일보에 '망원동에서 보물찾기'라는 특집 기사가 실렸다.

"느릿느릿 골목 걷다보면 의외의 반전
간판도 없고 작고 아담한 가게 마주칠 때마다 탄성
이발소·이불집… 여유로운 일상들이 골목 사이로 빼꼭"이라는 중간 타이틀 아래

망원동의 여러가지 보물을 소개하였는데 그중 제일먼저 망원시장을 소개하고 있다.

 

며칠전 상암동 평화의 공원에 가는 길에 조선일보 기사에 난 망원시장을 답사해보고

이 시장의 명소중 한곳인 홍두깨 손칼국수로 점심을 때웠다.

 

 

건물들 사이에 끼어있는 망원시장

 

 

당연히 망원시장에 먼저 들러야 한다. 시장 인근의 '맛양값(맛있는 음식을 양 많고 값싸게)'이란

식당 이름이 시장의 정체성을 웅변한다.입구에서부터 고로케(크로켓)가 유혹한다. '20년 전통 망원 수제

고로케 전문점''황인호의 원당수제 고로케 망원점' 나란히 서 있다. 감자·단호박·단팥 고로케 등

기본 고로케가 500원. 어른 손바닥만 한 크기의 고로케를 한입 베어 물면 바삭함과 안에 든

채소의 질감이 입안 가득 고인다. 아이라면 하나만 먹어도 배부르겠다.(조선일보 기사에서)

 

 

 

 

 

 

싸다고 놀라긴 아직 이르다. '홍두깨 손칼국수'는 어른 얼굴도 담길 만한 크기의 양은그릇에

손칼국수(2500원)를 가득 내온다. 점심 시간이면 손님들이 가게 밖까지 줄을 서서 기다린다.

하나로 둘이 나눠 먹으면 좋겠으나 바쁜 시간엔 1인 1식이 원칙. 손수제비와 잔치국수는

각각 3000원과 1500원. 곱빼기는 500원 추가.(조선일보 기사중에서)

 

 

이날 점심을 한 이 시장의 명소중 한곳인 홍두깨 손칼국수집. 2500원인데 정말 양도

많고 맛도 좋다. 바지락만 좀 넣어주면 6~7000원하는 바지락 칼국수 보다 더 좋을듯....

 

 

방송탄 가게들이 제법 많다.

 

 

닭강정도 망원시장 명물이다. 시장 중간 즈음에 위치한 '큐스닭강정''하림닭강정'은 록밴드 장미여관의

보컬 육중완이 소개하며 더욱 유명해졌다. 튀긴 닭똥집과 매콤한 맛·달콤한 맛·화이트 드레싱·

과일 닭강정 등 종류가 다양하니 취향 따라 골라 먹으면 되겠다. 작은 컵 3000원.(조선일보 기사중에서)

 

 

 

 

 

 

 

분식집 '맛있는 집'에선 오징어 튀김 김밥(3500원)을 맛봐야 한다. 약간 비싸다 싶었으나 실물을 보고 마음이 바뀌었다.

오징어 튀김은 물론 멸치조림·햄·계란 등 열 가지 재료가 김밥 속을 가득 메웠다. 씹으면 먼저 멸치조림의

짭조름함이 입속에 퍼지고 이내 오징어 튀김의 고소함과 쫄깃함이 뒤를 잇는다. 이 외에도 향이 구수한

전과 족발, 떡, 핫바 등 자꾸만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가게가 많으니 입맛 따라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망원시장에 관한 더많은 내용을 보시려면 아래 망원시장 홍보 영상을 감상하시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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