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절두산 순교성지에 다녀왔다.
지난해 6월 다녀온 이래 두번째이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입구부터 무슨 공사를 하는지 온토 파헤쳐 놓고
공사 차량이 길을 점거하고 있고 먼지도 날리는데 날씨까지 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서....
아쉽게도 사진들이 깨끗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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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한강을 건너던 양화(揚花)나루터 옆에 있었던 언덕으로 개화기 때 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처형된 곳이다.
한강으로 돌출한 봉우리의 모양이 누에의 머리 같기도 하고, 용의 머리 같기도 한 데서 잠두봉(蠶頭峰)·
용두봉(龍頭峰)·가을두(加乙頭)라고도 불렀다.
잠두봉은 1866년(고종 3) 병인양요 때 한강을 거슬러 온 프랑스함대에 대적하기 위해 방어기지로 사용되었다.
이곳이 절두산이라고 불리게 된 것은 병인양요 이후 전국 각지에 척화비(斥和碑)를 세움과 동시에 1만여 명의
가톨릭(천주교) 신자들을 붙잡아 이곳에서 목을 잘라 처형한 데서 연유한다.
한국가톨릭교에서는 순교 100주년째인 1966년, 이곳에 순교기념관을 건립하여 그들의 넋을 위로하고 순교정신을 현양하였다.
기념관은 순교자기념성당, 박물관, 순교성인 28위의 유해를 안치한 경당(經堂:지하묘소) 등 셋으로 구분되어 있다.
순교자 기념공원으로 꾸민 앞마당에는 김대건(金大建)·남종삼(南鍾三)의 동상, 순교자상,
일본에서 순교한 오타줄리아의 묘 등이 있다.
(자료: 두산백과)
절두산 순교성지에 오르는 계단
계단을 오르면 만나는 순교성지 사인 (아쉽게도 성지 진입로 공사로 혼잡한 편이다)
절두산 성당과 박물관의 종탑 타워
순교자 기념탑
성지 앞을 지나는 양화진길 전철 방음벽
교육관
교육관 로비의 성모님과 아기 예수 그리고 프란시스 교황
체험관 입구
체험관 외부
체험관 내부
체험관내의 노기남 대주교와 그가 사용하던 포니 차
김대건 신부 상
박물관
체험관과 그앞에 물들어가는 단풍
봉헌 촛불
김대건 신부 좌상
남종삼 세례자 요한 흉상
병인박해 100주년 기념 성당
순교자 박물관
박물관내 전시중인 성화
미사를 봉헌중인 중국인 단체
절두산순교성지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동영상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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