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버님댁에 들러 점심을 같이 한후 남산야외식물원으로 모시고 가 한시간 정도 산책을 하였다.
몇년전까지만해도 아버님 댁이 남산 바로 밑자락에 있어 혼자서 자주 산책하셨는데 최근에는 완만하기는 하지만
남산으로 가는 오르막길이 힘에 부쳐서 남산에는 못오르시고 동네만 산책하시는것 같아 모시고 갔다.
매번 힐톤호텔 앞의 성관 부근에만 가시던 아버님이 야외식물원 쪽으로는 처음 방문하셔서 수없이 올랐지만
이렇게 멋진 곳도 있었는지는 미처 몰랐다고 더욱 좋아하셨다.
왜 진작 더 빨리 모시고 오지 못했는지....
남산에는 이제 단풍이 들기 시작하여 아직은 단풍이 미흡한 편이지만 대신 푸르른 수목과
구절초를 비롯해 아직은 좀 남아있는 꽃들이 대신 보상을 해주고 있다.
사진이 많아 먼저 야외식물원 입구 부근의 구절초 군락지의 모습과 부근의 사진부터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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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 군락지는 상기 안내도의 출입구중 가운데 출입구 부근이다.
입구 부근의 멋진 휴식장소
어머니 돌아가신 후 외로우셨는지 우리부부가 남산에 모시고 갔더니 무척 좋아하신다
군데군데 단풍이 물들고 있는 남산
그래도 은행나무는 반이상은 노란색으로 변했다.
남산타워를 배경으로
누가 염치없이 쓰레기를 벤치 옆에 버리고 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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