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 트리오 Peter, Paul & Mary는 Joan Baez와 더불어 내면적이고
서정적인 포크로 Bob Dylan과 Pete Seeger등 당시 정통 Folk 음악을
하던 아티스트들과는 팝이 가미된 또 다른 형태의 포크 붐을 주도했다.
인권과 반전이라는 포크의 기본적 성향과 맥을 같이 하면서도 멜로디와
화음, 맑고 서정적인 보컬에 있어 기존 팝 음악을 뛰어 넘었던 이들의
음악은 상업적으로도큰 성공을 거두어 Simon & Garfunkel 이전까지
대중에게 가장 인기 있는 Folk 그룹으로 자리했다.
1950년대 말 뉴욕 Greenwich Village에서 뮤지션의 꿈을 키우던
Peter Yarrow는 이후 Bob Dylan과 The Band의 매니저로 활약한
Albert Grossman과 인연을 맺게 되었고, 그와의 인연을 계기로
초기 포크 리바이벌의 선구자 The Weavers를 음악적 모델로 삼은
포크 그룹을 만들게 된다.
1961년 Grossman의 주선 하에 그리니치 빌리지에서 코미디언 겸
가수로 활동하던 Noel Paul Stooky와 의기투합하게 되었고,
Paul Stooky와 친구로 지내던 여성 보컬리스트 Mary Travers가
가세하여 세 멤버의 이름을 딴 Peter, Paul & Mary의 역사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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