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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영화·영화음악

불멸의 연인 (Immortal Beloved, 1994)

by DAVID2 2016. 2. 29.



감독:
버나드 로즈
출연:
게리 올드만, 제로엔 크라베, 발레리아 골리노
장르: 드라마


Immortal Beloved 예고편

1827년, 베토벤의 오랜 친구 안톤 쉰들러는 베토벤의 죽음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다.
죽음을 앞둔 베토벤이 작성한 유서에는 그의 막대한 유산을 만년에 그를 돌봐주었던
동생 요한이 아닌 "나의 불멸의 연인에게" 남긴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그러나 그녀가 누구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쉰들러는 친구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서 그녀를 찾아 나선다. 그가 가진 유일한 실마리는 이름 모를 여인에게
베토벤이 보낸 편지가 전부. 그는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몇 년 전에 베토벤이
어떤 숙녀를 만나자고 했었던 칼스버드 호텔로 향하고, 호텔 숙박부에 기재
되어있던 서명이 그 여인의 정체에 대한 유일한 실마리가 된다


Moonlight Sonata (월광곡을 연주하는 장면)




Ode To Joy

음악가의 일생을 영화화한 것으로 우리들에게 유명한 작품으로는 '아마데우스'와 '
세상의 모든 아침이란' 영화가 있는데 이들 영화의 공통점은 음악가의 사랑과
그들의 아름다운 음악,그리고 그들의 열정으로 스크린을 가득채운다는 것입니다.
이 영화 '불멸의 연인'도 앞서의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베토벤이라는 최고의 작곡가의 
사랑과 그의 열정이 담긴 음악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유독 베토벤의 경우는
공개적으로 드러난 여인이 없어서인지 이 영화는 베토벤의 연인이 누구인가에 대한
물음에서부터 시작하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격파배우라고 일컬어지는 게리 올드만이 베토벤을 맡아서 열연하고 있으며
감독은 '안나 카레리나'로 우리에게 익숙한 버나드 로즈가 연출을 맡고 있습니다.
영화의 내용적인 완성도에 대해서는 그다지 높은 평은 받지 못했지만 베토벤이라는
위대한 작곡가의 일생을 다루고 있으며 또한 그의 아름다운 음악들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그런대로 인기가 있었던 작품이었습니다.

최근 Copying Beethovan이라는 베토벤에 대한 영화가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그보다 먼저 제작된 베토벤에 관한 어둡고도 슬픈 사랑의 이야기로
역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작품입니다.



마지막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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