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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폴더/내폴더 (국내)

모네 / 빛을 그리다 전

by DAVID2 2016. 3. 3.

어제  용산구의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신문 공동 주최

‘모네, 빛을 그리다’전에 다녀왔다.

진짜 모네의 그림 전시회인줄 알고 갔는데 사실은 인상파의 대가 클로드 모네의

작품을 디지털 입체 영상 기술로 구현한 컨버전스 아트라고 한다.



입장료 만오천원이라면(경로는 8천원) 진품 모네의 그림일 것을 기대했는데 매표 아가씨가

본 전시는 레플리카 플래쉬 작품전이라는 설명에 속았다는 생각도 들어 들어갈까 말까하며

잠시 고민에 빠지기도 했는데 입구 너머 살짝 보이는 영상이 화려해 보이고 사진을

담는 사람들도 보여 물어본 결과 플래쉬 없이 찍는 사진은 허용된다고 해서

사진도 담을겸 새로운 스타일의 모네도 감상할 생각으로 입장하였다.


모네 / 빛을 그리다 전 포스터



진정한 미술가들이나 미술에 조예가 깊은 사람들은 이러한 전시는 어쩌면 모네를 훼손하는

짓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나처럼 미술에 관한 문외한은 아름다운 배경음악이 흐르며

아름다운 모네의 그림들이 움직이면서 대형 화면에 오버랩되는 영상미가 한편으로는

새로운 시도, 미술과 디지털이 혼합된 새로운 방식의 예술일수도 있다는 생각도 든다.

원래 2월말까지 전시 예정이였으나 성원에 힘입어 5월8일까지  연장하여 전시하고 있다.


티켓 부스


입장하는 계단


입장하면서 처음 만나는 모네의 자화상에는 눈이 나리고 있다



그래도 도슨트 해설자의 안내 서비스도 있다.



화상으로 여러 작품이 바뀌어 최소한 이런 방식의 전시 장점은 제한된 공간에서 수없이 많은 작품을 만날수 있다는 것이다






모네의 연인이자 모델로 또한 모네의 대표작 중 하나인 우산쓴 여인의 주제로 방 하나를 차지하고 있다





이 그림들은 영상이 아니고 실물인데 복제품인지 진품인지는 모르겠다


전시장 구석 구석을 차지하고 있는 오브제도 작품의 일역을 담당하고 있다



일본 정원 스타일의 수련 연못의 영상 버젼과 아래의 오리지널 버젼의 차이는 영상버젼에는

남녀가 산책하고 어린이가 강아지를 데리고 지나가기도 한다





이 방의 작품들은 마치 관객이 비행기를 타고 실제 바다나 들 또는 산위를 나르는 느낌이

들게한다. 이런 방식에서 더나가 아이맥스나 3D 촬영을 하면 더욱 실감이 날텐데....





연인끼리 앉아 다정한 대화를 나누면서 이 아름다운 영상을 감상하면 더욱 좋을듯....




나도 그림속으로 들어가 보고 싶어 포즈를 취했건만.....



















전시장에서 나오면 만나는 기념품 샾


체험장


포토존에서



모네 좀 닮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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