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처음 알게 되고 처음 방문했던 서울창포원에 금년 봄에 이어 세번째로
방문하였다. 창포꽃 계절이 지난 이때 창포원을 방문하는 것이라 창포꽃은 물론 많은
꽃들이 져버렸겠지만 푸르른 녹음과 연꽃만으로도 괜찮겠다는 생각으로 방문한 것이다.
그런데 요즘 연꽃의 계절이건만 기대했던 연꽃은 웬일인지 전혀 볼수 없었다.
대신 원추리와 참나리, 부처꽃과 후록스를 비롯하여 기대하지 않았던 꽃들이 제법 많은
군락을 이루고 피어있어 오히려 창포꽃이 만개했던 봄보다 더 멋진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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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의 끝자락인 도봉산과 수락산 사이에 세계4대 꽃 중 하나로 꼽히는 붓꽃(iris)이
가득한 특수식물원인 서울창포원은 약1만6천평에 붓꽃원, 약용식물원, 습지원 등 12개 테마로
구분 조성되었다. 이곳에서는 노랑꽃창포, 부처붓꽃, 타레붓꽃, 범부채 등 '붓'모양의 꽃봉오리로
된 붓꽃류 130여종의 다양한 붓꽃 30만본을 심어 붓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약용식물원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약용식물의 대부분을 한자리에서 관찰 할 수
있으며, 습지원에서는 각종 수생식물과 습지생물들을 관찰 할 수 있도록 관찰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초화원에는 꽃나리.튤립 등 화려한 꽃 들이 계절별로 피어난다.
(서울창포원 홈페이지에서)
도봉산역 2번출구를 나서면서 만나는 서울창포원 간판
서울창포원의 메인 빌딩에는 사무실과 카페가 있다.
초입의 이곳 심볼인 창포 (아이리스) 조형물 포토존
이날은 날씨도 금년들어 가장 깨끗하고 청아한 편으로 마치 가을하늘을 보는듯 하였다.
무슨 꽃인지 이름은 모르겠지만 나름대로 멋진 모습이 널리 퍼져있다
이곳 카페에 책을 보러 오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창포원 정원 뒤로 보이는 창포원 빌딩과 그옆의 도봉산역사, 그리고 그뒤의 도봉산
이곳의 가장 멋진 부분인 습지원
도봉산 역사와 도봉산 그리고 멋진 구름
원추리
이곳의 연꽃은 잎이 작은 수련같은데 웬지 꽃이 필 생각도 않는다
후록스(Phlox)라는 이름의 붉은 꽃
후록스(Phlox)와 원추리
이곳에 중장년 여인들이 몇명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가 뜬 후 내가
이곳에서 약 10분간 누워 휴식을 취했다. 잠간이지만 진정 힐링 시간이였다.
후록스(Phlox)
참나리와 후록스(Phlox)의 조화
여름꽃의 대명사인 루드베키아가 이곳이라고 빠질수는 없다
그리고 요즘 자주 만나는 도라지 꽃
인동초 (아래에서 하늘을 보고 사진을 담았더니 흐리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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