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손자가 와서 우리집에서 지내는 동안 여름에 두번 손자 데리고
성내천 물놀이장에 다녀오긴 했지만 그외에는 봄에 간 이래 처음 성내천에
다녀왔다. 자주 갈 때는 한달에 한두번도 다녀왔건만 이젠 점점 게을러 졌는지...
아직은 가을 단풍이 들려면 멀었고 꽃들도 거의 사라졌지만 이번 방문시 처음으로
반가운 이들을 만났으니 바로 노랑 아리연들이다. 과거에는 없었는데 금년에
새로 심었는지 제법 멋지게 피어있었다. 그리고 또다른 반가운 조우는 바로
이곳의 명물인 너구리들을 만났다. 몇년전부터 이곳에 너구리가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고 누군가 사진을 담아 올린적은 있지만 실제로 이들을 만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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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무성했던 수초들은 베어 버렸는지 성내천이 산뜻해졌다.
야외무대 앞 광장
분수대앞 다리
노랑 아리연이 멋지게 피어있다.
이곳에는 수초도 멋진 모습을 자랑하고 있고
노랑어리연의 모습이 마치 오이나 쑤세미꽃과 비슷한데 물속에서 고개를 내밀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다
어른 팔뚝만한 물고기들도 눈에 띈다.
백로가 물고기를 잡으려 이리저리 뛰고 있지만 잡아먹는 모습은 못보았다
송파구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바로 뒤 금싸라기 같은 위치에 이런 논이 있다니.....
숨은 그림을 찾아보세요.
너구리 두마리가 보이시나요? 잘 안보이시면 동영상에서는 보다 잘 보입니다.
한국체대 주차장과 올림픽 실내경기장 지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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