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미국 거주시 다녀왔던 Pennslyvania주의 여행 사진중 Gettysburg와 Amish Village
그리고 기억나지 않는 몇군데의 사진들이다.
Pennslyvania주는 New York주 남쪽 그리고 New Jersey의 서쪽에 인접하고 있는 주로서
이외에도 Brandywine Valley, Longwood Gardens, Hershey Park등 좋은곳이 많지만 우선은
Philadelphia시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Gettysburg와 Amish Village 사진들을 올린다.
너무 오래되서 사진들도 몇장 남지 않았지만 있는 사진들도 상태가 좋지 않고
어디가 어디인지 기억이 모호해 설명이 틀릴지도 모르지만 기억을 더듬어 올려본다.
게티스버그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학창 시절에 외우곤 했던 링컨의 연설문 "The Gettysburg Address"이다.
그리고 게티스버그 연설문하면 떠오르는 것은 아놀드 수와쯔네거가 주연했던 "유치원에 간 사나이
(Kindergarten Cop)"의 끝부분에 유치원생들이 연극으로 낭송하는 링컨의 연설 장면이다.
사실 게티스버그에 가보면 넓은 광야에 전흔과 기념탑, 조각 및 건축물외에 별다른 구경거리는 없다.
특이한 점은 관광안내 센타에 가면 안내 오디오 테입을 빌려주어 자동차의 카세트플레이어에
넣고 다니면서 전반적인 안내 그리고 관광코스를 따라 운전해 가며 그때 그때 접하게되는
상황에 맞는 안내및 설명이 나오는 것이 당시로는 참 신기했고 그 효율성에 감탄했던 기억이 난다.
물론 오래전의 이야기인데 현재는 서서타는 두발 자동차인 Segway를 타고 관광한다는것 같다.
이하 거의 30년전 들렀던 Gettysburg와 Amish Village 그리고 Pennsylvania주의
여행사진들을 몇년전에 포스팅하였었는데 그간 사진이 사라져 재편집하여 올린다.
게티스버그 전쟁터 기념비
Gettysburg 기념탑
전쟁터의 대포앞에서
어느 장군의 동상과 전쟁터
기억을 되살려 링컨이 펜실베니아주 게티스버그에서 1863년 11월 19일
행하였던 연설문 원본을 한번 음미해 보시기 바란다.
Four score and seven years ago our fathers brought forth on this continent, a new nation,
conceived in Liberty, and dedicated to the proposition that all men are created equal.
Now we are engaged in a great civil war, testing whether that nation, or any nation so
conceived and so dedicated, can long endure. We are met on a great battle-field of that war.
We have come to dedicate a portion of that field, as a final resting place for those who here
gave their lives that that nation might live.
It is altogether fitting and proper that we should do this.
But, in a larger sense, we can not dedicate -- we can not consecrate -- we can not hallow --
this ground. The brave men, living and dead, who struggled here, have consecrated it, far
above our poor power to add or detract. The world will little note, nor long remember
what we say here, but it can never forget what they did here.
It is for us the living, rather, to be dedicated hereto the unfinished work which they
who fought here have thus far so nobly advanced. It is rather for us to be here dedicated
to the great task remaining before us -- that from these honored dead we take increased
devotion to that cause for which they gave the last full measure of devotion --
that we here highly resolve that these dead shall not have died in vain --
that this nation, under God, shall have a new birth of freedom --
and that government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shall not perish from the earth.
지금으로부터 87년 전 우리의 선조들은 이 대륙에서 자유 속에 잉태되고 萬人은 모두 평등하게
창조되었다는 명제에 봉헌된 한 새로운 나라를 탄생시켰습니다.
우리는 지 금 거대한 內戰에 휩싸여 있고 우리 선조들 이 세운 나라가, 아니 그렇게 잉태되고
그렇게 봉헌된 어떤 나라가, 과연 이 지상에 오랫동안 존재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시험 받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모인 이 자리는 남군과 북군 사이에 큰 싸움이 벌어졌던 곳입니다.
우리는 이 나라를 살리기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에게 마지막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그 싸움터의 땅 한 뙈기를 헌납하고자 여기 왔습니다. 우리의 이 행위 는 너무도 마땅하고
적절한 것입니다. 그러나 더 큰 의미에서, 이 땅을 봉헌하고 祝聖(축성)하며 신성하게 하는 자는
우리 가 아닙니다. 여기 목숨 바쳐 싸웠던 그 용 감한 사람들, 戰死者(전사자) 혹은 생존자들이,
이미 이곳을 신성한 땅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거기 더 보태고 뺄 것 이 없습니다.
세계는 오늘 우리가 여기 모 여 무슨 말을 했는가를 별로 주목하지도, 오래 기억하지도
않겠지만 그 용감한 사람 들이 여기서 수행한 일이 어떤 것이었던가는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이 싸워 서 그토록 고결하게 전진시킨, 그러나 未完 으로 남긴 일을 수행하는 데 헌납되어야
하는 것은 오히려 우리들 살아 있는 자들입니다.
우리 앞에 남겨진 그 未完의 큰 과업을 다 하기 위해 지금 여기 이곳에 바쳐져야 하는
것은 우리들 자신입니다. 우리는 그 명예롭게 죽어간 이들로부터 더 큰 헌신의 힘을 얻어
그들이 마지막 신명을 다 바쳐 지키고자 한 大義(대의)에 우리 자신을 봉헌하고,
그들이 헛되이 죽어가지 않았다는 것을 굳게 굳게 다짐합니다.
신의 가호 아 래 이 나라는 새로운 자유의 탄생을 보게 될 것이며, 인민의, 인민에 의한,
인민을 위한 정부는 이 지상에서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위의 사진과 아래 사진은 Pennsylvania 어디에선가 찍은 사진 같은데 어딘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Amish Village 입구에서 아들과 함께
미국의 Pennsylvania주 Philadelphia시 서쪽 Lancaster County에 가면 1800년대에
화란으로부터 이주해 온 사람들이 살고 있는 Amish Village가 있다.
미국이 원래 많은나라의 사람들이 이주해와 살고 있는 Melting Pot이기는 하지만
이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그들의 마을이 관광지로 떠오른데는 이유가 있다.
까만 의상에 독특한 모자, 그들의 차림세가 독특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그들이 21세기
컴퓨터와 우주시대에 살면서도 그들의 삶은 미국 초기 이민 시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니 벗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문명의 이기를 멀리하고 아직도 전기나 자동차, 컴퓨터,
그리고 대량생산된 공산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의 독특한 종교 때문이라고 하는데 Mennonites라고 하는 종파에 속한 그들은 천주교나
신교와 또다른 부류의 종교로 겸손, 가족, 공동체, 은둔을 중요시하며 자급자족 해나가는
집단으로 약 18,000명이 펜실베이니아에 살고 있다.
영화 Witness나 Kingpin이 이 Amish Village 사람들을 중심으로 촬영되어 우리에게 신비한 배경을
제공하여주기도 한곳인데아쉽게도 이곳에서 찍은 사진중 남아있는것은 달랑 위의 사진 한장 뿐이라
아래 사진작가 Bill Coleman이 촬영한 Amish Village의 사진 몇장을 퍼와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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