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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폴더/내폴더 (국내)

풍납토성을 다시 찾다

by DAVID2 2012. 7. 12.

서울 송파구 풍납동 96번지 일대에 위치하고 있는 풍납토성에 다녀왔다.

집에서 불과 15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유적이라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다녀올수 있지만

실제로 가보면 별로 대단할 것도 별로 볼거리도 없어 거의 찾아보지 않게되는데

지난해 처음 다녀온데 이어 두번째로 다녀왔다.

 

지난해 처럼 최근 폭우로 토성이 많이 파였는지 거대한 비닐로 씌워져 있고 출입이

통제되어 그나마 사진을 맘대로 촬영하기 어려웠다.

 

 

풍납토성

 


지난해 촬영한 동영상

백제의 시조인 온조가 처음 정착한 곳이 하남 위례성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그 정확한 위치는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풍납토성이나 몽촌토성, 방이동 백제고분군, 석촌동 백제 초기 적석총 등이 백제의 한성시대

흔적임에는 분명하다. 풍납토성은 서쪽으로는 한강이 면해 있고 남쪽으로는 몽촌토성으로 통한 길이 나 있다.

그리고 서북쪽으로는 한강을 사이에 두고 아차산성을 바라보며 동남쪽으로는 멀리 남한산성이 보인다.

한강의 천호대교 남단 옆에 있는 풍납토성은 백제 초기의 유적이다.

원래는 둘레가 4km에 달하는 큰 규모의 토성이었으나, 1925년 한강의 대홍수로

일부가 유실되고 현재는 약 2.7km 가량만 남아 있다.

동편에는 출입문 터로 여겨지는 흔적 4곳이 남아 있으며, 특히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에 이르는

유적이 출토되어 백제시대 전부터 사람이 살았던 곳임을 알 수 있다.

최근에 활발한 발굴 작업이 이루어져 이곳이 백제 왕성이었다는 견해도 제시되고 있다.

 

 

광주 풍납리 토성 안내판

(서울시로 편입되기 전에는 경기도 광주시였으나 송파구로 편입후에는 풍납토성으로 불리운다고 한다.)
 

천호역(5호선, 8호선) 10번 출구에서 나서자마자 만나는 풍납토성
 

풍납토성 이 중간에 끊기고 그곳에 위치하고 있는 공영 주차장

 

 

 

말 그대로 흙으로 쌓아 올린 성인데 과연 이정도로 적의 침입을 막을수 있었을런지???
 

 

 

 

 토성 위로 보이는 현대백화점 천호점 빌딩

 

 

 토성 위에 심어져있는 나무가 아니고 토성 너머에 있는 나무의 윗부분이다.

 

 

 

 

현재 남아있는 토성의 맨 앞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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