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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클래식

베토벤 / 교향곡 제6번

by DAVID2 2012. 4. 12.

 

Beethoven / Symphony No.6 in F Major, Op.68 'Pastoral'

베토벤 / 교향곡 제6번 "전원"

 


Symphony No.6 in F Major, Op.68 'Pastoral' 제2악장


교향곡 제 6번<전원>2악장 청각장애가 극심한 39세때의 작품. 인간과의 대화가
어려울 수록 자연에 대한 사랑은 더욱 친밀해지는 것, 5개의 각 악장마다 표제를

붙이고있으나, 풍경묘사를 넘어서 대자연의 숭고함을 공감하게 한다.

제2악장 "시냇가의 정경"흐르는시냇물의 속삭임을 연상케하는 반주 위에

바이올린이 테마를 제시한다.
새들의 지저귐이 전원의 정경을 한껏 묘사하고 있는데 제 2테마는 햇살

가득한 들의 정취를 그린다. 재현부에서는 밤꾀꼬리 소리(플루트),

메추리소리(오보에), 뻐꾸기소리(클라리넷)가 묘사되고 있다.  


 

 Symphony No.6 in F Major, Op.68 'Pastoral' 전악장

Leonard Bernstein, Conducting Vienna Philharmonic Orchestra 



Symphony No.6 in F Major, Op.68 'Pastoral' 전악장

Otto Klemperer conducting New Philharmonia Orchestra

 

 

 
교향곡 제6번 "전원"


제1악장 알레그로 논 트로포
표제는 '시골에 도착했을 때의 상쾌한 기분'이다. 시원한 전원에 당도했을 때의

신선한 기분을 그리고 있다. 제1주제는 저현을 타고 울리는데 보헤미아의

민요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

탁 트이고 화창한 느끼을 주는 가락이다 전체적으로는 밝고 여유 있는 전원

정서로 충만되어 있다.
초여름의 햇볕, 산들바람에 흔들리는 숲의 속삭임 따위를 느낄 수 있다.
극도로 악기가 절약된 가운데 부드러운 하모니가 평화롭기만 하다.

제2악장 안단테 몰토 모소
표제는 '냇가의 정경'이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가 끊이지 않고 냇물의

흐름을 그려 간다. 그리고 그 위에서 새들의 즐거운노래가 교차되고, 햇빛에

 반짝이는 수면의 잔물결이 섬세하면서도 축촉한 고현의 트릴(떤음)로 표출된다.

새들의 울음소리가 모방되는 대목은 이 악장 끝 대목이다.

플루트가 나이팅게일, 오보에가 메추리, 클라리넷이 뻐꾸기 울음소리를 낸다.

그러면서 차분히 가라앉듯 끝난다.

제3악장 알레그로
표제는 '농부들의 즐거운 모임'이다.
이 악장에 이르러 비로소 인간 생활이 그려진다. 현악 합주로 연주되는 주제는

마을 처녀들이 손뼉을치며 종종걸음으로 춤추는 형용이다.

이어서 오보에가 촌스러운 가락을 불면, 그것을 받아서 파곳이익살을 부린다.
촌로들의 어수룩하면서도 진지한 모습을 그리고 있다. 트리오 부분에서

박자가 바뀌어 거칠고 격한 농민들의 춤으로 넘어간다.

그 끝 대목에서 호른이 자랑스럽게 강음을 불어댄다.
그 다음 앞 부분이 되풀이 연주되면서 곧장 다음 악장으로 이어진다.

제4악장 알레그로
표제는 '천둥과 폭풍우'이다. 피콜로, 트롬본, 팀파니가 합세하여 묘사

음악을 시도한다. 멀리 천둥이 치더니 바람과 번개가 몰아치고, 이어 폭우가

 쏟아진다. 이윽고 폭풍우는 멎고 햇빛이 나면서, 플루트의 해맑은 음이

푸르게 갠 하늘에 울려 퍼진다. 그리고 이어져 다음 악장으로 넘어간다.

제5악장 알레그레토
표제는 '목동의 노래, 폭풍우 뒤의 기쁨과 감사의 기분'이다.

제1,제2악장에서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제3악장에서 인간의 묘사를,

제4악장에서 자연의 맹위를 표현한베토벤은 이 마지막 악장에서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노래한다.

목동이 부는 뿔피리를 클라리넷이 모방한다. 그것이

제1주제로 번져 제1바이올린이 받고, 다시 여러악기가 되풀이 한다.
제2주제도 역시 바이올린에 나타나 온화함을 더한다.

곡이 진행됨에 따라 감사의찬가는 점차 고조된다.
끝 대목에서 신에 대한 경건한 기도가 순수한 음악의 아름다움으로

표출되는 가운데 나긋하게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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